다 쓴 두루마리 휴지의 종이심을 활용하면 청소기 노즐이 닿기 어려운 창틀 틈새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종이심을 흡입구에 연결한 뒤 끝부분을 좁게 눌러 간이 틈새 노즐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먼저 창틀에 물기가 없는지 확인하고 휴지심 한쪽을 청소기 흡입구에 끼운다. 규격이 맞지 않아 빠질 경우 테이프나 고무줄로 고정하되 공기가 통하는 입구를 막지 않아야 한다. 반대쪽 끝은 창틀 레일 폭에 맞춰 납작하게 누르거나 사선으로 접는다.
종이심은 플라스틱 노즐보다 모양을 바꾸기 쉬워 창틀 모서리나 문틀 하단, 가구와 벽 사이 등 좁은 공간에 밀착시킬 수 있다. 청소기를 작동한 뒤 레일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면 머리카락과 마른 먼지, 작은 이물질을 먼저 빨아들일 수 있다.
다만 종이심 끝이 지나치게 좁아지거나 찌그러지면 공기 흐름이 막힐 수 있다. 이때는 청소기를 끄고 입구를 다시 벌려야 한다. 일반 건식 청소기로 젖은 먼지나 물을 흡입해서도 안 되며, 제품별 사용 범위는 제조사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은 얼룩은 청소기를 끈 뒤 물기를 적게 머금은 천이나 면봉으로 닦아낸다. 휴지심은 젖으면 형태가 쉽게 무너지므로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용도로만 쓰는 편이 적절하다.
사용한 휴지심을 버릴 때는 테이프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해야 한다. 환경부 종이류 분리배출 기준에 따라 깨끗하고 마른 종이는 종이류로 배출하고, 물이나 세제·기름 등으로 오염된 종이는 종량제 봉투에 넣는다. 세부 배출 방식은 지역별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