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여수 38도…태풍 돌핀 일본 남쪽 해상 서진

수도권·전남 일부 폭염중대경보
서쪽 중심 최대 60mm 소나기

 

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0~38도로 서울과 광주, 여수는 38도, 인천·대전·전주는 37도까지 오르겠다.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하남·오산·여주서부 등에 발표된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발효된다. 전남에서는 광주동부와 장성, 보성, 여수, 순천, 광양, 곡성북부·남부가 중대경보 대상이다. 이들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은 서울 28.9도, 인천 28.2도, 광주 28.2도, 여수 27.1도, 부산 28.2도, 제주 28.2도를 기록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중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60mm, 경기 남부와 충청권·경상 서부 내륙 5~40mm, 제주 산지·중산간 5mm 안팎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까지 5~10mm의 비가 예보됐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63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이며 강풍반경은 450km다.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해 8~9일 오키나와 인근과 서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일 예상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km에 달해 이후 경로의 변동성이 크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더위가 다시 심해질 수 있어 야외활동과 실외작업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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