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박세 확산…도쿄도 2027년 3% 적용

교토 최고 1만엔, 삿포로는 300~1000엔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 숙박세 신설과 인상이 이어지면서 여행비에 붙는 지방세도 늘고 있다. 성인 2명이 3박하고 1인 1박 숙박료가 6000엔 이상 2만엔 미만이라면 히로시마에서 1200엔, 센다이와 삿포로에서 각각 1800엔, 교토에서 2400엔이 추가된다.

 

미야기현과 센다이시는 2026년 1월 13일부터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센다이에서는 6000엔 이상 숙박에 시세 200엔과 현세 100엔을 합친 300엔이 붙는다. 히로시마현도 4월 1일부터 6000엔 이상인 숙박에 1인 1박당 200엔을 부과했다.

 

홋카이도는 4월 1일 도세를 도입했으며 숙박료에 따라 100엔, 200엔, 500엔을 걷는다. 자체 숙박세를 운영하는 지역에서는 시정촌세가 더해진다. 삿포로의 합산 세액은 2만엔 미만 300엔, 2만엔 이상 5만엔 미만 400엔, 5만엔 이상 1000엔이다. 2명이 3박하면 각각 1800엔, 2400엔, 6000엔이다.

 

교토시는 3월 1일부터 세율 구간을 세분화했다. 6000엔 미만은 200엔, 6000엔 이상 2만엔 미만은 400엔, 2만엔 이상 5만엔 미만은 1000엔이다. 5만엔 이상 10만엔 미만은 4000엔, 10만엔 이상은 1만엔이 부과된다. 1인 숙박료가 3만엔인 2명·3박 여행은 종전 3000엔에서 6000엔으로 늘어난다.

 

도쿄도는 2027년 4월 1일부터 현행 정액제를 숙박료의 3%를 걷는 방식으로 바꾼다. 1만3000엔 미만은 면세지만 1인 1박이 2만엔인 경우 2명·3박 세액은 현재 1200엔에서 3600엔으로, 5만엔이면 1200엔에서 9000엔으로 증가한다. 간이숙소와 민박도 새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숙박세는 식사비와 소비세 등을 제외한 1인 1박 숙박료를 기준으로 계산되며 지역별 면제 조건은 다르다. 예약일보다 실제 숙박일에 시행 중인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선결제한 여행객도 현장 추가 납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숙박세와 별도로 일본의 국제관광여객세는 7월 1일부터 출국 1회당 3000엔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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