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첫날 하락…나스닥 1.03%↓

유가·국채금리 상승에 반도체주 약세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9월 첫 거래일을 일제히 하락으로 마쳤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미국 현지시간 1일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7포인트 내린 7631.47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0.71%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19.02포인트, 0.79% 떨어진 52766.8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1.11포인트, 1.03% 내린 26099.77로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2% 하락한 2920.13에 그쳤다.

 

기술주에서는 반도체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 하락했고 모든 구성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5%, AMD는 2.4% 떨어졌으며 아마존도 1.9%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2.6%, 메타는 1.1% 올라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흐름이 엇갈렸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전 거래일의 4.75%에서 4.79%로 올랐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34%에서 4.39%로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미래 실적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성장주와 기술주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 브렌트유는 4.6% 상승한 94.65달러에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업종은 강세를 보였지만 임의소비재업종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3거래일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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