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도 예산안이 22조2215억원으로 편성됐다. 2026년 예산 20조1362억원보다 2조853억원, 10.4%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가 지난 1일 공개한 예산안에는 미래대응기금으로 편성된 1조1921억원이 포함됐다. 지출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농지관리·농산물가격안정·FTA·축산발전기금의 누적 채무 3조1000억원을 합치면 규모는 25조3081억원이다.
농가 소득 안전망인 공익직불 예산은 2조9703억원에서 3조615억원으로 증가한다.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 지급단가를 ha당 138만~150만원에서 170만~187만원으로 높이고, 전략작물직불 예산은 4196억원에서 4568억원으로 확대한다.
농산물 가격안정제에는 신규 예산 91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농산물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지면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농업재해보험 등을 위한 예산도 7769억원에서 8313억원으로 늘린다.
친환경농업직불 예산은 407억원에서 641억원으로 증가한다. 지원 면적은 4만8000ha에서 5만3000ha로 확대하며, 산란계·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는 동물복지축산직불에는 34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3047억원에서 1조1658억원으로 늘리고 대상 지역을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확대한다. 영농형 태양광 교육·시스템 구축에 14억원, 에너지 절감형 농촌주택 신축·개량 정책자금에 6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농식품바우처 예산은 740억원에서 866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16만1000가구에서 18만가구로 확대하고 1인 가구의 월 지원단가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높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