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의 필수 공급품목을 55개에서 67개로 확대하고 전국 공급업체 29곳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사업 시행 한 달 동안 접수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품목 선택 폭과 민원 처리, 공급 관리 체계를 함께 손질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7일 품목선정위원회를 열고 호두, 브로콜리, 깻잎 등을 필수 공급품목에 추가했다. 지방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판매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품목을 추가하거나 조정하며, 공급처 확보가 어려운 업체에는 친환경농업협회의 생산·공급 정보를 제공한다.
사업 전용 온라인시스템 에코이몰에는 10월 초 대표 민원접수 창구가 마련된다. 지금까지 상품 관련 문의를 공급업체별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한 곳으로 모아 꾸러미 관련 민원을 통합 접수할 수 있도록 한다.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정부는 9월부터 29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 기준과 공급업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위반이 확인되면 사안에 따라 계약 중단 등의 조치를 적용한다.
지방정부, 공급업체, 친환경농업협회가 참여하는 사업 점검 회의도 매월 열린다. 회의에서는 민원 대응 상황과 품목별 공급 현황, 가격 동향을 확인한다.
농식품부의 7월 시행 안내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전국 임산부 16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꾸러미 공급은 7월 20일 시작됐다. 선정된 임산부는 본인 부담금 4만8000원을 포함해 24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80%는 정부 지원금으로 결제하고 나머지 20%는 이용자가 부담하며, 지역별 신청과 공급 일정은 에코이몰이나 지방정부 공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