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공공기관 3곳이 유기동물 입양 절차와 반려 문화를 알리는 합동 설명회에 참여했다. 보호동물 입양에 관심 있는 임직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센터의 운영 여건을 살피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식품 공공기관 합동 유기동물 입양설명회’가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 및 동물보호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민간 동물보호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해 입양 절차와 올바른 반려 문화를 안내하고 질문을 받았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과 지방정부·공공기관 대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발표에 제시된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구조 규모는 약 9만6000마리다. 이 가운데 25.6%인 약 2만4000마리가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됐다. 농식품부는 구조와 보호에 더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입양 의향이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관련 정보 접근성도 과제로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자료에서 입양 절차와 정보 부족 등을 실제 입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설명회는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절차 안내와 질의응답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편 설명회 이후에는 나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사료 등 후원 물품 전달과 현장 간담회가 이어졌다. 김 실장은 센터 관계자 및 민간 보호시설 운영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보호실 청소와 보호견 산책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