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말고 절로 쉬어볼까”…서울·남양주 템플스테이 4곳

북한산 금선사부터 고양이 머무는 묘적사까지

 

서울 도심과 근교에서도 산사의 자연과 불교문화를 경험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공식 예약 페이지를 지난 6일 확인한 결과, 금선사·길상사·묘각사·묘적사는 휴식형과 당일형, 체험형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북한산 자락의 금선사는 숲에서 조용히 머물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곳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하는 휴식형은 싱잉볼 명상, 타종 체험, 예불, 스님과의 차담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싱잉볼 명상과 차담을 중심으로 한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북구 길상사는 긴 숙박이 부담스러운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당일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법정 스님의 글을 필사하고 사찰을 둘러본 뒤 차담에 참여하는 일정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는 선명상 프로그램 등이 공식 예약 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종로구 낙산에 자리한 묘각사는 동묘앞역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사찰이다. 당일형에서는 108배와 염주 만들기, 명상, 점심 공양, 사찰 안내와 다도를 경험한다. 1박 2일형에는 저녁 타종과 예불, 새벽 집중 명상, 스님과의 차담이 포함된다.

 

남양주시 묘적사는 고양이들이 머무는 산사에서 쉬는 휴식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해진 체험보다 공양과 자유시간에 무게를 두며 명상과 예불도 자율 참여 방식이다. 공식 안내에는 고양이와 교감할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현재 불사 공사로 낮 시간 소음과 일부 통제구역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고지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운영 요일과 숙박 여부, 필수·자율 일정이 다르다. 운영기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표시된 프로그램도 날짜별 잔여 인원과 세부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공식 예약 페이지에서 참가일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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