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과일 보관, 사과는 다른 과일과 나눠 담기

품목별 저온 보관…상태 확인해 먹을 순서 정리

사과와 배를 나누어 냉장 보관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추석에 사과·배·포도를 한꺼번에 받았다면 선물상자째 두기보다 종류와 상태를 나눠 확인하는 편이 좋다. 냉장 보관이 알맞은 과일이라도 함께 담는 품목과 수분 관리에 따라 보관 중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의 과채류 보관 안내는 사과·배·포도를 저온 보관에 적합한 품목으로 소개한다. 가정에서는 냉장고의 과일·채소 보관 설정과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 보관 장소를 정할 수 있다. 저장시설의 권장 온도를 맞추겠다며 냉동 기능이나 강한 김치 보관 설정을 임의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분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은 주변 농산물의 숙성과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농사로도 사과 등 에틸렌을 배출하는 과채류를 다른 품목과 함께 보관할 때 주의하도록 안내한다. 사과와 배를 같은 봉지에 한꺼번에 담기보다 품목별로 나누면 상태를 살피기도 쉽다.

 

보관 중 수분 손실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농사로는 사과와 배 등을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가정에서는 식품 보관용 포장을 사용하고, 한 봉지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밀어 넣지 않도록 정리한다. 포장했다고 보관 기간이 일정하게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한다.

 

먹을 순서는 받은 날짜와 과일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한다. 꼭지와 껍질, 눌린 부위를 확인해 상태가 달라진 과일을 따로 살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의 아시아배 저장 자료도 품종에 따라 충격과 압박에 민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거운 과일을 여러 겹 쌓아두기보다 꺼내기 쉬운 양으로 나누는 이유다.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로 씻고, 씻은 과일을 담을 용기도 깨끗하게 준비한다. 한 번에 먹을 양만 꺼내면 나머지를 다시 정리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받은 수량과 먼저 먹을 품목을 간단히 적어두면 추가 구매나 이웃과 나눌 양을 정할 때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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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