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과, 정말 ‘금사과’일까…먹는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섬유·폴리페놀 함유…생과일 형태 섭취도 고려

 

아침에 먹는 사과를 흔히 ‘금사과’라고 부르지만, 특정 시간대에 먹어야 건강 효과가 커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사과의 장점은 먹는 시간보다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등 과일 자체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과 꾸준한 과일 섭취에서 찾는 편이 적절하다.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을 비롯해 폴리페놀,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사과 관련 중재 연구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사과와 사과 가공품 섭취가 혈당과 항산화 능력, 혈관 기능 등의 일부 지표와 연관된 결과가 확인됐다. 다만 연구 설계와 대상, 섭취 형태가 달라 장기간의 건강 효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섭취 형태도 고려할 부분이다. 통사과와 사과 퓌레, 주스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통사과를 먹었을 때 위 배출 속도가 더 느리고 포만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과를 일상적인 과일 섭취에 활용한다면 가공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줄어들 수 있는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를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아침 식사에 사과를 곁들이는 경우 사과 하나만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보다 곡류나 단백질 식품 등과 함께 구성하는 편이 균형 잡힌 식사에 가깝다. 특정 음식이나 섭취 시간 하나에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다양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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