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상조라이프, 고 전경철 작가 무빈소 장례 진행

고인 생전 뜻과 유가족 의사 따라 입관·발인·화장


상부상조라이프는 ‘피터팬 아빠’로 알려진 고 전경철 작가의 생전 뜻과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장례를 무빈소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례는 별도의 빈소와 조문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고인 안치와 입관, 발인, 화장 절차를 차례로 밟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장례지도사는 유가족 및 관계자들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고인 이송과 안치, 입관 준비 등을 지원했다.

 

전 작가는 중증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오랜 기간 돌봐온 아버지다. 말기 암 진단 이후 투병하면서 홀로 남게 될 아들의 거처와 돌봄 문제를 고민한 사연이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곳을 찾기 위해 여러 시설을 알아보는 과정도 다뤄졌다. 아들의 거처가 마련된 뒤에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 ‘네버랜드’ 구상을 이어갔다.

 

 

무빈소 장례는 별도의 빈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이하지 않는 장례 형태다. 다만 빈소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안치와 입관, 발인, 화장, 장지 이동 등 필요한 절차는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무빈소 장례는 빈소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장례와 차이가 있지만 고인을 모시는 데 필요한 절차와 예우까지 생략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장례에서도 고인이 원했던 방식과 유가족의 의사를 우선해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 방식은 가족 구성이나 고인의 의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해진 형태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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