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뒤 남은 흙…화분 재질과 배출 경로 나눠 확인

서울시 흙·화분은 특수마대 안내…지역별 기준 확인

 

분갈이 뒤 남은 흙은 빈 화분과 한꺼번에 재활용품으로 내놓지 말고 각각의 배출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흙과 자갈, 남은 식물, 화분은 같은 물건이 아니며 거주지에 따라 사용하는 봉투와 수거 방식도 달라진다.

 

서울시가 공개한 분리배출 안내는 화분과 흙을 특수생활폐기물용 마대에 내놓는 품목으로 제시한다. 도자기·타일·깨진 유리 등과 함께 불연성 쓰레기 배출 안내에 포함한 것이다. 일반적인 재활용품 수거함에 흙을 담아 내놓는 방식과 구분된다.

 

성동구의 생활폐기물 안내 역시 화분과 흙을 깨진 유리·도자기류 등과 함께 특수마대 배출 대상으로 표시한다. 지역 안내를 확인할 때는 ‘화분’뿐 아니라 ‘흙’ 항목을 따로 찾아보면 내용물과 용기를 혼동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먼저 화분 안에 남은 물건을 살핀다. 흙 속에 플라스틱 이름표나 지지대, 포장 조각이 섞여 있다면 함께 처리할 대상인지 구분한다. 뿌리와 줄기가 많이 남은 경우에는 흙 배출 안내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식물 폐기물의 처리 기준도 확인한다.

 

빈 용기는 재질을 본다. 도자기 화분과 플라스틱 화분을 단순히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같은 수거함에 넣을 수는 없다. 김포시 안내는 도자기와 화분 등 불연성 가정특수폐기물에 백색마대 사용을 제시한다. 봉투 색과 판매 방식까지 전국 공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서울시는 특수마대 구매처를 자치구 청소행정과나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버릴 흙의 양과 화분 재질을 함께 알려주면 적용 품목과 구입할 봉투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판 상토처럼 여러 재료가 섞인 경우에는 제품에 표시된 구성도 함께 살핀다.

 

흙을 처리할 봉투를 정한 뒤에는 지자체가 안내한 배출장소와 수거일에 맞춰 내놓는다. 다른 지역에서 쓰던 봉투나 분류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현재 거주지에서 판매하고 수거하는 방식에 맞추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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