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비건 뉴스] 9월 14일

국내 콩 가공식품 검사·동물학대 통계…해외 배양육 제도 변화

 

국내에서는 콩 가공식품의 GMO 검사 결과와 동물학대 사건의 처벌 통계가 공개됐다. 해외에서는 배양육 규제와 안전성 검토, 비건 인증마크의 유럽연합 등록 등 제도·산업 소식이 이어졌다.

 

■ 콩 가공식품 492건 중 68건서 GMO 성분 검출

 

송옥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2025년 검사자료에 따르면 두부·식물성 음료·장류 등 492건 가운데 68건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 가공두유로 분류된 식물성 음료는 18건 중 6건, 두부는 436건 중 60건에서 확인됐다. 다만 정성분석 결과여서 혼입 비율이나 현행 표시기준 초과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

 

■ 동물보호법 위반 1심 처벌 416명 중 실형 29명

 

강승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 처분을 받은 4601명 가운데 2076명이 기소됐다. 같은 기간 1심 처벌 인원 416명 중 실형은 29명, 벌금형은 286명이었다. 경찰에 접수된 동물학대 신고는 2022년 이후 매년 6000건을 넘었다. 강 의원은 수사·처벌 실태와 재범 관리체계 점검을 요구했다.

 

■ 라브아, 비건 캡슐세제 국내 판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 라브아의 ‘퍼퓸 비건 고농축 캡슐세제’ 국내 판매 소식을 보도했다. 제품은 지난달 미국 코스트코 로드쇼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국내 판매는 8월 18일부터 시작됐다. 향은 4종으로 구성됐다.

 

■ 체코 베네미트, 영국 규제 불확실성에 투자 협의 보류

 

그린퀸은 14일(현지시간) 체코 배양육 기업 베네미트가 영국과 유럽연합의 새 위생·검역협정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영국 내 투자와 제조 협의를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영국이 자체 신소재식품 심사체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EU 승인 절차를 따라야 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영국 정부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협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행 목표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 보야지푸즈, 소매 판매 중단하고 기업용 원료 공급 집중

 

그린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야지푸즈가 소매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식품기업·급식업체 대상 원료 공급에 집중한다고 보도했다. 공급 대상은 병아리콩·쌀겨를 활용한 원두 없는 커피와 포도씨·해바라기씨 기반의 코코아 없는 초콜릿 대체원료 등이다. 기존 급식 거래처를 위한 스프레드 생산은 유지한다.

 

■ 배양육 안전성 검토 논문, 저자 이해관계 공개

 

체코 베네미트 연구진 등이 배양육의 오염 가능성과 세포주, 유전자변형, 알레르기, 영양 구성을 기존 육류와 비교한 검토 논문을 학술지 ‘피지올로지컬 리서치’에 게재했다. 14일(현지시간) 베지코노미스트가 소개한 논문은 배양세포가 수확 뒤 비활성화되지만 배양액 잔류물과 원료 알레르기 등은 시판 전 평가가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저자 4명 중 3명은 베네미트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회사의 과학고문으로, 이러한 이해관계가 논문에 공개됐다.

 

■ 영국 채식단체 비건·채식 인증마크 EU 등록

 

베지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베지테리언소사이어티의 ‘비건 어프루브드’와 ‘베지테리언 어프루브드’ 인증마크가 유럽연합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등록은 상표 보호에 관한 것으로 해당 표지를 단 개별 제품의 규제 승인과는 구분된다. 단체의 비건 인증마크는 2017년 처음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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