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면마취, 금식부터 귀가까지 주의사항

치과에서 흔히 ‘수면마취’로 부르는 진정요법을 앞두고 있다면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사전 준비와 치료 후 귀가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나 구역 반사가 심해 진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 비교적 긴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정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사용하는 약물과 진정의 깊이, 환자의 반응에 차이가 있어 단순히 잠을 자면서 치료받는 과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서울안아프게치과 천호동점 강승호 원장은 “수면마취 진료를 계획할 때는 치료 당일의 편안함만 생각하기보다 평소 복용하는 약과 기저질환, 과거 마취 경험 등을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도 사전에 알리고,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복용 여부를 안내받아야 한다. 금식 여부와 시간은 진정의 깊이와 치료 방법,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음식물·음료 섭취에 관한 사전 지침을 따른다.

 

진료 당일 감기나 기침,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새로 생겼거나 전날 과음·과로를 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평소와 몸 상태가 다를 경우 예정대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지 다시 판단할 수 있다.

 

진료 중에는 의식 수준과 호흡을 관찰하고, 진정 방법과 환자 상태에 맞춰 혈압·맥박·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한다. 같은 약물을 사용해도 연령과 체중, 전신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상태 변화를 살피며 필요한 진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치료가 끝나 눈을 뜨고 대화할 수 있다고 해서 판단력과 운동 능력까지 충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졸림이나 어지러움이 남을 수 있으므로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고, 당일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은 피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충분히 쉬고 음식 섭취와 약 복용에 관한 안내를 따른다. 호흡 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예상하지 못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적 조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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