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ChatGPT·챗지피티)의 새 상위 구독 요금제 ‘Pro Max(프로맥스)’를 준비하는 정황이 공개 소스 코드에 나타났다. 한국 결제 가격 설정에는 월 79만원이 등록됐으며, 해외에서는 월 500달러 요금이 거론됐다.
26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챗GPT의 한국(KR) 결제 가격 설정에서 ‘promax’ 항목의 월 요금은 79만원으로 기재돼 있다. 통화는 원화(KRW)이며 부가가치세 포함 금액이다. 달러 가격을 환율로 환산한 추정치가 아니라 한국용 결제 설정에 등록된 수치다.
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Codex) 공식 깃허브 저장소에는 지난 25일 ‘Pro Max 요금제 지원 및 Pro 표시 이름 변경’ 작업이 반영됐다. 계정 인증과 계정 정보, 사용량 제한을 처리하는 코드에 새 요금제 식별자인 ‘promax’를 추가한 내용으로, 변경 대상은 24개 파일이다.
계정과 사용량 화면에 표시하는 명칭도 바뀌었다. 기존 ‘prolite’는 ‘Pro’, ‘pro’는 ‘Pro (More)’, 새 ‘promax’는 ‘Pro (Max)’로 표시하도록 구성됐다. 사용 한도에 도달했을 때 추가 크레딧 구매를 안내하는 대상에도 새 등급이 포함됐다.
다만 코드와 가격 설정에 항목이 추가된 것이 구독 판매 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 26일 현재 챗GPT 공식 요금제 페이지에는 Pro Max가 별도 상품으로 올라와 있지 않다.
AI 서비스의 미공개 기능을 추적하는 테스팅카탈로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챗GPT의 미출시 구독 항목에서 Pro Max라는 이름과 월 500달러 가격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소개 문구에는 업무 처리와 코딩 작업의 속도를 강조하는 ‘Fastest Work and Codex’가 들어갔다.
보도된 월 500달러는 기존 월 200달러 Pro 요금의 2.5배다. 현재 공식 도움말은 월 100달러와 200달러 Pro가 같은 핵심 기능을 제공하되 사용량에서 차이가 난다고 설명한다. Plus 대비 사용량은 각각 5배와 20배로 안내돼 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10일부터 월 200달러 Pro의 신규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일시 중단했다. 기존 가입자의 구독 갱신과 월 100달러 Pro의 신규·기존 구독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부 기존 이용자에게는 구독 종료 후 30일 이내 한 차례 재가입할 수 있는 복귀 조건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