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을 메디나의 전력 배전소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후티 측은 공격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로이터통신과 사우디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연합군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메디나의 타이바 배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는 현장 조사와 드론 잔해 분석을 토대로 후티의 개입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해당 배전소가 메디나에 있는 예언자의 모스크에 전력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변압기 1대가 가동을 멈췄지만 전체 전력망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것이 연합군의 설명이다.
반면 후티가 운영하는 사바통신에 등장한 군사 소식통은 연합군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사우디가 제기했던 메카 공격 의혹을 입증하지 못한 상황을 덮으려는 주장이라는 입장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우디는 약 2주 전에도 메카 남쪽에서 후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후티는 메카를 비롯한 이슬람 성지를 공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