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가슴·노란 다리”…등검은말벌 생태와 구별 기준

 

등검은말벌은 가슴등판 전체가 검고 다리가 노란색이며, 배 첫째 마디 가장자리에 선명한 노란 띠가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는 일벌의 몸길이를 22~25mm, 장수말벌은 27~37mm로 제시한다.

 

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가 원산인 외래종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2010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의 생태 자료에 따르면 교미한 여왕벌은 홀로 겨울을 난 뒤 이른 봄 활동을 시작한다. 여왕벌이 무리를 만들고 첫 일벌이 출현하면 일벌은 유충을 돌보고 먹이를 사냥한다. 개체 수는 여름철 늘어나며, 양봉장에 나타나는 빈도는 8월 중순 이후 증가한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사냥해 유충 먹이로 이용한다. 농촌진흥청 자료는 꿀벌을 주요 먹이로 들고, 꿀벌을 잡은 뒤 가슴 근육을 유충 먹이로 활용한다고 설명한다.

 

둥지는 나무 꼭대기뿐 아니라 처마 밑, 관목 안, 땅속에도 지을 수 있다. 토종 말벌은 여러 종이어서 크기나 둥지 위치 하나만으로 모두를 구별할 수는 없다. 등검은말벌을 가려볼 때는 검은 가슴등판과 노란 다리, 배 첫째 마디의 노란 띠를 함께 살피는 것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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