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이나 화장품 표시에서 ‘쉘락’을 발견했다면 곤충에서 유래한 수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은 쉘락을 락깍지벌레의 수지성 분비물로 정의하고, INS 번호 904를 부여한다.
국내 식품첨가물 기준에 적힌 한글 이름은 ‘쉘락’이며, 주용도는 ‘피막제’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은 해당 첨가물을 이름이나 주용도로 표시할 수 있도록 구분한다. 따라서 원료를 특정해 확인하려면 ‘쉘락’이라는 이름을 살펴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피막제’는 코팅 기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그것만으로는 쉘락 사용 여부를 알기 어렵다.
해외 식품 표시에서는 ‘Shellac’ 또는 ‘E904’라는 표기를 볼 수 있다. 유럽연합 규정도 쉘락을 E904로 표기한다. 국내 식품의 원재료명을 볼 때는 ‘쉘락’, 수입 제품의 표시를 확인할 때는 ‘Shellac’와 ‘E904’를 함께 검색어로 삼을 수 있다.
화장품 성분 표시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 등록된 표준명 ‘쉘락’과 영문명 ‘Shellac’을 확인하면 된다. 협회 사전은 쉘락의 기원을 락깍지벌레의 수지성 분비물로 설명한다. 동물 유래 성분을 피하는 소비자는 이 이름을 성분 확인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