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지도, 색보다 측정 방식…시간대·소음원 함께 확인

실시간 측정 정보와 지자체 예측지도는 구분해야

 

소음지도를 볼 때는 색상만으로 소음 수준을 판단하기보다 지도 종류와 측정 지점, 소음원, 시간대, 단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우리동네 소음정보’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인근 측정망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환경소음과 항공기소음, 철도소음 등 항목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측정망 자료와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한 소음지도는 성격이 다르다. 측정망 정보는 해당 지점의 측정값을 보여주지만, 소음지도는 소음원과 지형·건물 등 조건을 반영해 주변 소음 분포를 계산한 자료다. 환경부 고시 ‘소음지도의 작성방법’은 도로와 철도 소음에 각각 예측식을 적용하고, 교통량이나 열차 통행량 같은 자료를 계산에 반영하도록 정하고 있다.

 

고시상 소음지도는 주간과 야간을 나눠 작성한다. 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평가 단위인 등가소음도(Leq)는 일정 시간 동안 변하는 소음을 같은 시간의 일정한 소음으로 환산한 값이므로, 특정 순간의 가장 큰 소리와 같지 않다.

 

색상은 지도에 표시된 범례에서 해당 구간의 데시벨 값을 확인해 읽는다. 지도마다 색상 구간이나 표시 방식이 다를 수 있어 범례와 단위를 먼저 살피는 게 중요하다. 시간대별 값을 비교할 때는 같은 지점과 같은 소음원 유형의 자료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기준표도 일반 지역과 도로변 지역 등 구분에 따라 달라지므로, 지도에 나온 수치만으로 기준 초과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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