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92곳 조사서 자연 확산 미확인

국립생태원, 종자 확산 차단과 장기 모니터링 권고

 

국립생태원이 2025년 전국 핑크뮬리 식재지 92곳을 조사한 결과, 조사 범위에서 식재지 밖으로 확산하거나 자연생태계에 자생 군락을 이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된 식재 면적은 약 22ha였다.

 

핑크뮬리는 생태계위해성 평가 2급 외래생물이다. 환경부의 등급 설명에서 2급은 위해성이 보통이지만 향후 높아질 가능성을 고려해 확산 정도와 생태계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는 단계다. 이 평가 등급은 법정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과는 구별된다.

 

국립생태원은 2019년 정밀조사에서 핑크뮬리의 종자 생산량과 사람·반려동물 등을 통한 비의도적 이동 가능성을 확산 위험 요인으로 검토했다. 2025년 조사에서는 식재지 외 자연 확산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보고서는 예방적 관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관리 방안으로는 하천·습지·자연보호구역 인접 지역의 식재를 자제하고, 꽃이 진 뒤 꽃차례를 잘라 종자 확산을 줄이며, 식재지 주변을 장기적으로 살피는 방법을 들었다. 국립생태원은 이런 예방 관리와 모니터링을 적절한 대응 방향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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