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바늘은 뜨개 편물의 남은 실을 숨기거나 뜬 조각을 연결할 때 쓰고, 일반 바느질바늘은 천을 꿰매거나 옷감을 수선할 때 주로 쓴다. 끝이 뭉툭한 바늘도 모두 같은 용도는 아니다.
뜨개용 돗바늘은 실을 끼울 수 있도록 바늘귀가 크고, 끝이 둥글다. 실 끝을 꿰어 편물의 코 사이로 통과시키거나 조각의 가장자리를 이어 붙이는 데 쓴다. 뜨개실 굵기에 맞춰 바늘귀와 몸통 크기를 고르면 작업하기 편하다. Yarnspirations의 뜨개 용어 안내와 Lion Brand의 뜨개 마무리 자료도 실 끝 정리와 편물 연결에 실용 바늘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 손바느질바늘은 뾰족한 끝으로 촘촘한 천을 뚫고 실을 통과시킨다. CLOVER의 손바느질 바늘 안내는 일반 바느질용 바늘과 십자수·태피스트리용 바늘을 용도별로 구분한다. 옷감에 구멍을 내어 꿰매는 작업에는 뾰족한 바늘이 적합하고, 뜨개 조직의 코 사이로 실을 넣는 마무리에는 뭉툭한 돗바늘이 알맞다.
십자수나 캔버스 자수에 쓰는 태피스트리 바늘도 끝이 둥글고 바늘귀가 큰 편이다. DMC의 태피스트리 바늘 안내에 따르면 이런 바늘은 캔버스나 아이다 천의 기존 구멍을 통과해 섬유를 찌르지 않도록 설계됐다. 바늘 굵기는 천의 구멍 크기와 실 굵기에 맞춰 선택한다.
따라서 바늘을 고를 때는 단순히 끝이 뭉툭한지만 보지 말고 작업물을 기준으로 구분하면 된다. 뜨개실을 숨기거나 편물 조각을 잇는다면 돗바늘, 천을 꿰매는 수선이라면 뾰족한 손바느질바늘, 십자수용 천의 구멍에 실을 놓는 작업이라면 해당 천과 실에 맞는 태피스트리 바늘을 선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