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봉투에 적힌 F1은 두 부모 계통을 교배해 얻은 첫 세대, 즉 1대 잡종 종자를 뜻한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의 경우 모본과 부본을 교배해 얻은 종자를 F1이라고 설명한다.
육종가는 부모 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교배 조합을 만든다. 따라서 F1 표시는 재배 기간이나 씨앗의 크기 등급이 아니라 교배 세대를 가리킨다. 실제로 어떤 특성이 나타나는지는 작물과 교배 조합에 따라 다르다.
F1 식물에서 씨앗을 받아 심으면 그다음 세대는 F2가 된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협동확장서비스의 종자 선택·채종 안내서에 따르면 F2에서는 형질이 분리될 수 있어, 자란 식물이 F1과 같은 특성을 그대로 보인다고 기대하기 어렵다.
F1 식물에서 씨앗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 해에도 같은 특성의 작물을 기르려면 F1 종자를 다시 구입하는 편이 예측 가능하다. 씨앗을 받아 이어 심는 것이 목적이라면 개방수분 품종인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