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금과 비트코인 등 6개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일일 3배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거래 규칙 변경안을 승인했다.
SEC가 현지시간 2일 승인한 대상은 Cboe BZX 거래소가 제출한 VS Trust 소속 금·은·비트코인·이더·원유·천연가스 관련 상품 6종의 상장 규칙 변경안이다.
이들 상품은 해당 자산의 선물로 구성된 기준지표를 활용한다. 수수료와 비용을 빼기 전 하루 성과의 3배를 목표로 하며, 현물 자산을 보유하는 것과는 구조가 다르다.
상품명에는 ETF가 들어가지만, SEC는 승인 문서에서 이들을 상품 기반 신탁 지분 형태의 ETP로 구분했다. 일반적인 투자회사형 ETF와 적용되는 규제 체계에도 차이가 있다.
이번 결정은 거래소 규칙에 대한 승인이다. 증권등록서의 효력 발생이나 실제 거래 개시와는 구분해야 하며, 승인 명령에는 출시일이 제시되지 않았다.
VS Trust가 지난 8월 17일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는 하루보다 긴 기간에 대해 명시된 투자 목표를 달성하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루를 넘겨 보유하면 복리 효과로 누적 성과가 목표 배수와 크게 달라지고, 방향까지 엇갈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서류는 하루 또는 하룻밤 사이 원금 전액을 잃을 가능성도 경고했다. 거래소 규칙 승인 자체를 상품의 안전성이나 수익에 대한 보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