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반려견 사고 줄이려 교육·훈련 개선 권고

사고 기록 표준화·훈련사 규제 방안도 제안

 

영국 환경식품농촌부(Defra)가 반려견 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호자·대중 교육과 훈련 개선 방안을 담은 독립 보고서를 9월 24일 공개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책임 있는 반려견 소유 태스크포스는 교육, 훈련, 법 집행, 사고 데이터 관리 등 4개 분야에서 20개 권고안을 제시했다. 태스크포스의 검토 범위는 잉글랜드와 웨일스다.

 

보고서는 어린이와 개가 안전하게 교류하도록 교육 계획을 마련하고, 연령대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기존 교육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교육이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지 장기적으로 평가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반려견 훈련사와 행동 전문가의 규제 방안을 추가로 살펴보고, 보호자가 자격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찾도록 안내를 강화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책임 있는 반려견 소유 교육 과정은 더 많은 참여를 지원하고 효과를 평가하되, 사고 대응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부과하지 말자는 입장이다. 태스크포스는 일률적인 의무화보다 집행 기관이 사건별 상황을 판단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법적 의무를 집행 기관에 부여하고,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보고서는 잉글랜드의 개 물림·충돌 관련 입원 건수가 2010~2011년 6097건에서 2024~2025년 1만787건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Defra는 보고서 권고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 시행된 제도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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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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