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인도양 남부에는 가뭄과 물 부족 위험이, 북부에는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1일 공개한 남서인도양 기후전망포럼(SWIOCOF) 자료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지역별 강수량과 기온 위험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포럼 전망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남부·중부, 마다가스카르 남서부에는 평년보다 적은 비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농업과 목축, 수자원, 식량안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탄자니아와 말라위 북부, 세이셸, 마스카렌 제도의 일부 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돼 홍수와 돌발홍수,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포럼은 밝혔다.
마다가스카르는 지역별 전망이 엇갈린다. 북부와 동부에는 평년 수준 또는 그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반면, 남서부는 강수량 부족과 가뭄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포럼은 이번 전망이 광역 계절 예측인 만큼 실제 지역별 상황은 각국 기상·수문기관의 최신 예보와 함께 살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온은 전망 기간에 걸쳐 지역 전반에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열대저기압 활동은 남서인도양 해역 전체에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마스카렌 제도의 위험은 평년 수준으로 제시됐다. WMO는 해역 전체의 활동이 줄어도 특정 지역의 열대저기압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