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여운 따라’ 군산·전주·부산 촬영지 산책

초원사진관·경기전·남치이 인문학거리

 

가을 정취를 따라 영화 촬영지를 걷고 싶다면 군산 초원사진관, 전주 경기전, 부산 남치이 인문학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멜로영화의 사진관부터 사극의 고궁, 로맨스 영화 속 산책길까지 서로 다른 풍경이 기다린다.

 

군산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다. 군산시 문화관광에 따르면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철거됐다가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복원됐다. 사진관 안에는 영화에 등장한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전시돼 있어 작품의 장면을 떠올리며 둘러볼 수 있다.

 

전주 경기전은 돌담과 대나무숲, 전주사고 등이 어우러진 역사 공간이다. 전주시 관광 안내는 영화 ‘창궐’과 ‘역린’의 촬영지로 소개한다. 전통 건축을 살펴보며 사극 속 장면이 담긴 장소를 찾아보는 코스로 둘러볼 수 있다.

 

부산 수영구의 남치이 인문학거리는 영화 ‘영화의 거리’에서 주인공들이 밤길을 걷는 장면의 배경이다. 부산관광공사 Visit Busan은 나무 사이 오솔길과 시가 적힌 팻말이 있는 거리로 소개하며, 가을에는 다채로운 색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영화 속 산책 장면의 여운을 따라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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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편견 없이 보고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