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쾌적온도와 한계온도, 기준부터 다르다

한계온도는 편안한 수면 온도를 뜻하지 않아

 

침낭에 표시된 쾌적온도와 한계온도는 같은 뜻이 아니다. 한계온도가 더 낮더라도 그 온도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제표준 ISO 23537-1:2022는 성인용 스포츠·레저 침낭의 보온성 시험과 온도 표시 기준을 다룬다. 시험은 열 마네킹으로 침낭의 열저항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온도 범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ISO 기준에서 쾌적온도는 사용자가 편안한 자세로 누웠을 때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는 온도 범위의 하한이다. 한계온도는 몸을 웅크린 자세에서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는 하한으로, 쾌적온도보다 더 낮게 표시된다.

 

야외에서 편안하게 자는 것이 목적이라면 예상 최저기온과 침낭의 쾌적온도를 비교하는 편이 적절하다. 한계온도는 편안한 수면 온도와 구분해 읽어야 하며, 실제 사용 조건에서는 매트리스와 착용 의류 등 시험 조건과 다른 요소도 살펴야 한다. 극한온도가 함께 표시돼 있다면 ISO 기준상 저체온증으로 건강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낮은 온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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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학 기자

비건뉴스 편집국장 이용학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