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매트가 두껍다고 바닥 냉기를 더 잘 막는 것은 아니다. 두께는 매트의 높이와 완충감을 가늠하는 치수이고, 보온력은 열이 통과하는 것을 얼마나 막는지 나타내는 R값으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ASTM의 캠핑 매트 열저항 측정 표준 F3340-22는 매트를 일정한 압력으로 두 판 사이에 놓고 열저항을 측정한다. 이 값은 제품의 단열 성능을 비교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두께만으로 보온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다.
가을 캠핑용 매트를 살펴볼 때는 누웠을 때의 쿠션감을 위해 두께를, 바닥 냉기 차단을 위해 R값을 각각 확인하는 편이 좋다. 제품에 R값이 표시돼 있다면 측정 기준도 살펴볼 수 있다. 씨투서밋은 자사 매트의 R값에 ASTM F3340 시험을 적용한다고 안내한다.
ASTM은 실험실 측정값이 실제 사용 환경의 단열 성능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매트 가장자리의 열손실, 매트 밖으로 드러난 면적, 눌리는 정도와 수면 자세 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두께와 R값을 함께 비교하되, 수치가 실제 밤의 체감 온도를 그대로 보장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