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 어디로 갈까”…서울 안산자락길과 봉수대 코스 구분

7km 순환 산책과 정상 트레킹은 걷는 목적 달라

 

서울 서대문구 안산을 걸을 때는 산허리를 도는 안산자락길 순환 코스와 정상의 봉수대까지 오르는 트레킹 코스를 구분해 계획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은 안산자락길을 7km 길이의 순환형 무장애 길로 소개한다.

 

안산자락길은 안산을 둘러싸며 이어지고, 구간마다 아까시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숲, 가문비나무숲을 지난다. 서대문구청은 길 주변에서 한강과 인왕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순환 산책을 원한다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자락길을 중심으로 동선을 잡고, 진입 지점은 신촌역·홍제역·무악재역·독립문역 등 주변 교통편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봉수대를 포함하면 걷는 목적과 동선이 달라진다. 서대문구의 역사문화해설사 코스 중 ‘안산 트레킹 로드’는 무악재역에서 출발해 무악재 하늘다리와 안산자락길을 거쳐 봉수대, 봉원사로 이어지며, 안내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자락길 순환만 걷는 것과 달리 정상과 사찰까지 잇는 코스인 만큼, 출발 전에 구청 안내 지도에서 진입로와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봉수대는 안산 정상에 자리한 역사 유적이다.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현재의 동봉수대는 서울 정도 6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994년 복원됐다. 가을 숲길을 천천히 걷는 산책을 원하면 자락길 순환을, 정상 조망과 봉원사까지 이어 걷고 싶다면 봉수대를 포함한 트레킹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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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학 기자

비건뉴스 편집국장 이용학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