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정부가 국내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돕기 위해 5년간 48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Vegan leather)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 대응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유럽연합(EU) 등 선도국의 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의 친환경 전환 선언과 이행 등 섬유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은 우리 섬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섬유 업계는 이러한 위기 국면을 돌파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친환경 전환'을 인식하고, 작년 12월 19일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발족·운영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식물성 섬유질(버섯 균사체, 폐배지 등) 원료를 활용하는 비건레더 제조 기술 2건과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2건 등 총 4개 연구개발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국비 34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86억원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남 순천시가 생태미식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물성지향' 메뉴 6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물성 지향 메뉴개발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으로 ESG경영을 추진하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참여했다. 식물성 지향 식품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식물성 원료를 지향하고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는 제품이나 식단을 말한다. 과거에는 건강이나 종교적인 이유로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메뉴는 △쌈두부에 채소를 겹겹이 쌓아 만든 '두부라자냐' △얇은 생김과 미나리 향이 어우러진 '미나리 김 파스타' △크림소스에 세가지 버섯을 곁들인 '버섯 크림 파스타' △풍미가득한 크림과 애호박을 곁들인 '두부크림 카레우동' △바삭한 미나리튀김이 곁들여진 '미나리튀김 떡볶이' △버섯을 튀겨 매콤달콤 소스와 버무린 '칠리버섯강정' 총 6종류이다. 해당 메뉴들은 지역내 식당 5곳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오는 4월 판매를 목표로 자체 레시피를 확립하고 3월 비건 동호회 등 관계자 초청해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여행을 하다보면 전 세계 유명 여행지마다 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코끼리를 타거나, 개가 끄는 썰매를 타보는 것 등이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을 인간의 오락을 위해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 스키투어 운영사인 ‘스키 인디펜던트(Ski Independent)’는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인 페타(PETA)의 설득 끝에 회사의 모든 개 썰매 여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미국 알래스카, 콜로라도, 캐나다 등 날씨가 추운 지역의 주요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개 썰매는 눈이 쌓여 있는 길 위를 개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하지만 페타에 따르면 정작 썰매에 사용되는 개들은 가정집에 사는 반려견이 누리는 사랑과 편안함을 결코 경험하지 못한 채 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사슬에 묶여 생활하게 된다.여러 마리의 개들은 1미터 이상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쇠사슬에 묶여 썰매를 끌어야 하며 끊임없이 속도를 내야하는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개들은 종종 관광 상품을 더 많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을 휩쓴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누적 판매량 5800만개를 돌파하면서 여전히 인기를 실감케 한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2021~2023년 연매출 기준)하고 누적 판매량 5800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에는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선정한 '2021 최고의 히트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며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총 3만여 개 점포에서 일 평균 약 8만 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고, 이후 6개월 만에 2000만 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총 58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지역 상생 및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은 성수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낫랩 커팅식, 기부금 전달, 매장 라운딩, 고객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성수점 매장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는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성동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러쉬 성수점 오픈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성수점 오픈은 기존 신규 매장 오픈과는 달리 차별화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쉬는 성수점 오픈에 앞서 지난해 12월 ‘인터갈락틱 스테이션 인 성수’ 팝업을 개최하고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이 팝업에서 성동구청이 진행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고자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이날 러쉬는 기부금 모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과 함께 이를 성동구청에 전달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러쉬코리아와 고객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은 성동구 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쉬 성수점은 기존 매장과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물, 자연,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이라는 브랜드 이념을 상기시키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관련 푸드테크 기업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식물성 원료 및 식물성 대체식품 정보를 제공하고자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및 제조 이해’ 자료집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식량위기 △기후변화 대응 △동물복지 등과 맞물려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업계 종사자,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자료집에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동향 외에도 △원료정보 △조직화 기술(TVP) △식물성 대체식품 품질분석법 등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 품질분석방법’은 식품진흥원의 식품 실무교육 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집 세부내용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 정보센터 내 홍보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대두취 제거 기술 △품질개선을 위한 첨가물 활용법 △기능성 부여 및 관능개선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연구동향 및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수집ˑ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물성 대체식품은 가치 소비, 건강 등과 맞물려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역사상 가장 더운 해’라는 기록을 세웠던 2023년에 기후변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오히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디어기후변화관측소(Media and Climate Change Observatory)는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 1.5도를 넘어서는 날이 86일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언론보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Boulde)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기후변화관측소는 59개국 131개 미디어 소스를 모니터링해 2023년 전 세계 기후 보도가 전년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도 14% 감소한 바 있다. 특히 2007년 미디어기후변화관측소가 창설된 이후 2023년은 2022년과 2021년에 이어 기후 변화 범위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해로 평가됐는데 보고서는 “2023년은 전 세계의 다른 이야기, 사건, 이슈에 대한 관심이 경쟁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싸운 중요한 해였다”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세계 언론이 주목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새해가 되면서 건강하고자 식단에 변화를 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몸에 좋다고 알려진 완전 채식, 케토 식단이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이하 NIH)의 연구에 따르면 완전 채식 및 케토제닉 식단으로의 전환이 빠르고 뚜렷한 면역체계의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진은 건강하다고 알려진 비건 식단과 케토제닉 식단이 면역체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비건 식단은 동물성을 원료로한 음식을 배제하고 식물성으로 구성된 식단이며 키토제닉은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 몸에 이로운 ‘케톤체(ketone)’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하는 식단이다. 연구는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NIAID)와 국립 당뇨병 및 소화기 및 신장 질환 연구소(NIDDK)의 NIH 임상 센터 대사 임상 연구 부서의 연구원들이 진행했으며 이들은 인종, 성별, 체질량지수(BMI), 연령이 다양한 2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온난화를 오늘 당장 멈추더라도 알프스 빙하의 3분의 1이 사라진다는 절망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스위스 로잔대(UNIL)의 연구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2000~2022년 기후 및 빙하 데이터를 적용해 2050년까지 알프스 빙하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가 멈추더라도 2050년까지 최소 3분의 1 이상이 사라지고, 온난화가 현재 추세대로 지속되면 얼음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알프스산맥 빙하를 12개 클러스터로 나눈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빙하 측정 데이터와 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을 훈련시켰다. 이어 온난화가 당장 멈출 경우와 200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가정해 알프스 빙하의 미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기욤 주베(Guillaume Jouvet) 박사는 딥 러닝 데이터 세트를 활용한 이번 연구에 대해 “이전에는 컴퓨팅 리소스가 복잡하고 집약적이었던 이 필수 단계가 이제는 더욱 정확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물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잇체인지가 부드러운 오징어의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한 100% 식물성 오징어포를 선보인다. 잇체인지는 브랜드 최초로 수산물 대체식품인 오징어포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잇체인지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은 땅콩버터에 빠진 오징어포, 마라에 빠진 오징어포, 칠리바베큐에 빠진 오징어포로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부드럽고도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맛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식물성 대체 식품에서 육포를 구현한 적은 있으나 오징어포는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식물성 대체 식품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신제품 오징어포는 다른 잇체인지 제품과 동일하게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영화관에서 즐겨먹는 고소하고 진한 땅콩버터맛, 중국 전통 현지식 맛을 그대로 담은 얼얼한 마라맛, 매콤하고 달달한 소스가 조화로운 칠리바베큐맛 총 3종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오징어포만의 질겅질겅한 씹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식감을 완성했다. 잇체인지 오징어포는 한입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에 본사를 둔 육류 가공 기업 닛폰햄(NH foods)이 비건 참치 사시미(刺身)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닛폰햄이 같은 날 발표한 2024년 상품 전략 회의에서 오는 4월 식물성 해산물인 비건 참치 사시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폰햄은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생태계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수산 자원에 대한 잠재적인 부담에 직면했고 신뢰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대체 해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앞서 지난해 닛폰햄은 생선 튀김과 팝콘 새우라는 두 가지 식물성 해산물 출시를 통해 대체 해산물 카테고리를 확장해왔으며 이번이 회사의 세 번째 식물성 해산물 제품이다. 닛폰햄의 새로운 식물성 참치 사시미는 곤약가루, 식이섬유, 효모 등의 식물 유래 성분이 사용해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통해 참치의 부드러운 질감을 재현했다. 특히 제품은 냉동 상태로 레스토랑, 음식점 등에 판매될 예정이며 일반 참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닛폰햄의 비건 참치 사시미 담당자는 “대체 어육이나 대체 해산물의 경우 종교상의 금기나 엄격한 채식주의자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체식품 브랜드 알티스트가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새로운 버거를 선보인다. 알티스트는 식물성 패티로 만든 ‘스파이버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파이버거는 바비큐와 오징어,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동물성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패티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바베큐맛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 함유량이 18g으로 영양 측면에서도 훌륭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국내산 쌀을 이용한 천연발효종으로 저온 숙성시켜 만든 빵은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바베큐맛 스파이 버거는 고기와 유사한 식감과 맛을 구현한 알티스트 비건 패티를 사용했으며 치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비건 치즈 소스를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비건 마요네즈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오징어향 스파이 버거는 오징어 맛과 식감을 구현한 패티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혔으며, 상큼하고 깔끔한 맛의 타르타르소스를 사용하여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풍미를 더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대체식품 라인업을 제공할 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여성이 건강하게 늙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3% 증가할 때마다 노년 여성이 건강을 유지할 가능성이 38% 높아졌다.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하버드대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를 통해 약 5만 명의 여성들이 직접 보고한 노화와 식단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노화’를 경험했는지 평가했고 이는 암,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파킨슨병 등 11가지 주요 만성질환이 없고 정신 건강이 양호하며,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에 장애가 없는 것으로 정의했다. 또한 연구진은 여성들이 자체 보고한 과일, 채소, 빵, 콩류, 파스타, 견과류 등의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량을 추산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참가자 중 단 7.6%만이 연구원이 정의한 건강한 노화에 대한 정의를 충족했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상업적 어업이 환경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주목받으면서 식물성 해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찍어낸 ‘식물성 장어’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이스라엘 푸드테크 기업 스테이크홀더 푸드(Steakholder Foods)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식물성 장어를 선보였다. 스테이크홀더 푸드는 상업적 어업이 자행하는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장어에 주목했고 3D 프린팅 및 재배 고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식물성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고자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은 3D 프린팅된 비건 장어를 만들기 위해 정밀한 레이어링과 독특한 재료 혼합을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드롭젯(DropJet)이라는 혁신적인 3D 바이오프린팅 프로세스를 개발해 장어의 복잡한 질감을 재현해 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3D 프린팅 식물성 장어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가격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테이크홀더 푸드는 식물성 장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 작업자들이 늘어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실제 장어를 포획하고 손질해 식탁에 올리는 가격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의 비건 패션 브랜드 ‘퓨쳐피어(FUTUREFEAR)’의 비건 패딩 자켓이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비건 패션 어워드(PETA Vegan Fashion Award 2024)에서 베스트 비건 재킷으로 선정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페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건 패션 어워드에서 선정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 풀오버, 자켓, 바지, 스니커즈 등 총 13개 부문으로 구분돼 수상된 이번 비건 패션 어워드에서 비건 자켓 부문에 국내 브랜드인 퓨쳐피어의 ‘퓨쳐퍼퍼 시그니쳐’가 선정됐다. 퓨쳐피어는 베를린에서 시작돼 서울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비건 패션 브랜드로 ‘LOVE OVER FEAR(두려움을 넘어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비건 패딩 2종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진행한 텀블벅 프로젝트에서는 142%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퓨쳐피어는 동물의 희생이 필수적인 기존 패딩 자켓을 비건 소재로 채운 대체재를 만들고자 했으며 오랜 연구 끝에 극상의 보온성과 지속 가능성 모두를 갖춘 3M의 신슐레이트 페더리스 리사이클 100을 충전재로 한 퓨쳐퍼퍼 패딩을 선보였다. 이렇듯 제품은 비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