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빙그레는 사내 다회용 컵 사용 확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빙그레가 제로 웨이스트 조직문화 실천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사무실 내 일회용 컵 사용량 'Zero(제로)화'를 통해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컵 구매를 중단하는 대신 사내 임직원에게 개별 텀블러를 지급해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한다. 또 철저한 위생관리와 임직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사무실 각 층마다 친환경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9월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장 내에 다회용 컵과 회수기를 배치해 임직원의 자원순환 실천 참여를 촉진하고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한 바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크기가 작거나, 외관이 고르지 못하는 등 생김새는 다소 투박하지만 맛과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기됐어야 할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NS홈쇼핑은 최근 못난이 농수산물 상품화에 큰 성공을 거두며 관련 상품 방송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은 꼼꼼한 품질 관리로 2020년부터 흠이 있거나 상품규격에서 부족한 모양의 농수산물이 그 외의 항목(당도, 신선도, 맛 등)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기획에 힘써왔다. 모양만 빼면 ‘맛난이’가 되는 실속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꾸준히 소개하며 못난이 농수산물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해 왔다. 앞서 NS홈쇼핑이 TV방송을 통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판매한 못난이 농수산물은 748톤에 이른다. 총 주문량은 195,248 건, 주문액은 약 72억 3천만원에 달한다.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기존의 못난이 사과, 백명란 외에 ‘못난이 참치’, ‘못난이 한입 사과’까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이하,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한 ‘2023년 탄소 창업지원 사업’의 성과교류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2023년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2023년 5월부터 탄소산업분야의 우수 아이템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참가자 모집을 통해 전년도보다 많은 86개 팀을 발굴했다. 그 중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는 지난 6월, 기술고도화 및 BM 체계화 지원을 위한 ‘2023 카본 스타트업 해커로드'를 거쳐 최종 13개팀(예비8팀, 초기5팀)을 선정해 각각 최대 3천5백만원과 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과 함께 12월까지 6개월 간 △전문가 활용지원 △시험분석지원 △마케팅/세일즈 지원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3년 탄소 창업지원 사업의 성과보고를 통한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탄소창업 활성화 유도를 위해 진행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주최 및 주관, 수행기관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예비, 초기 창업자 약 50명이 참석 후 진행됐다. 본 사업 참여기업의 제품개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탈(脫)플라스틱 시대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순환 경제 탈(脫) 플라스틱 시대, 국제 동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2년 기준 4억 톤으로, 지난 15년간 연평균 36% 증가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도 가파르게 증가해 2022년 3.7억 톤을 기록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2060년에는 약 10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발효된 바젤 협약 개정안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해 폐기물'에 추가해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개최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는 2024년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2023년 9월 초안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협약이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오염 관련 의무 사항을 담고 있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운동가이자 헐리우드 영화배우인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가 새로운 영화에서 양털 모자가 아닌, 비건 모자를 요청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호아킨 피닉스가 새 작품 ‘나폴레옹(NAPOLEON)’ 촬영 중에 사용해야 하는 모자를, 양털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북미에서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6일 개봉예정인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열연한다. 보도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는 극 중 제왕이 된 나폴레옹의 의상 가운데 상징적인 부분인 바이콘 모자에 대해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데이비드 크로스맨(David Crossman)과 상의를 하는 중에 자신이 철저한 채식주의자이며, 양모 펠트 모자 대신, 비건 소재인 나무로 모자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크로스맨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패닉을 느꼈다. 모자는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소품 중 하나였기 때문에 무엇으로 이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했고, 우간다에서 생산된 나무껍질을 사용하는 직물로 크고 호화로운 모자를 제작할 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디컴포지션(주)는 플라스틱 분해 EM 미생물과 유용 천연 물질들을 활용해 과일 야채와 식기류에 붙은 미세플라스틱을 세정, 흡착할 수 있는 닥터플린 주방 세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 첨가제 전문 연구 기업 디컴포지션(주)의 브랜드 닥터플린(Dr. PLEAN)은 PLASTIC + CLEAN의 합성어로 생활 속의 플라스틱·환경 호르몬 등의 환경 유해인자들을 씻어낸다는 디컴포지션의 철학을 담았다. 디컴포지션(주)의 생명과학·재료공학 연구원들은 기나긴 EM 미생물 수색작업 끝에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전통 장류에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노력 끝에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확보했고, EM 미생물에서 플라스틱 분해 효소와 미세플라스틱 세정력을 높이는 바이오 계면활성제 등의 유용 성분을 확인했다. 여기에 오크라추출물 등의 천연물질에는 식물성 다당류 물질인 Type-1 Rhamnogalacturonan 같은 응집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하고 덩어리를 이루어 세정하게 된다. 닥터플린 주방세제는 한국미세플라스틱연구원의 미세플라스틱 세정 시험을 거쳤으며 주방세제에 함유된 성분들은 EW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주)알앤디메이커스(대표 신동규)가 국내 최초 욕실슬리퍼 교환 플랫폼 "리사이클 플레이"를 런칭했다. 리사이클 플레이(Recycle Play)는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제안하기 위해 2023년 11월에 시작된 플랫폼이다. 혼합재질이라서 분리수거가 어려운 생활 소비재 상품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고, 친환경 소재 제작 상품이 유통되도록 하는 것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았다. 리사이클 플레이의 리필(re-feeel) 브랜드는 한 번 플레이 된 테이프를 되감아 쓰듯이 사용이 끝난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상품들의 자체 브랜드이다. 리필의 첫 상품은 '와이드 욕실화'이며, 리사이클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욕실화는 물때가 끼거나 더러워지면 분리배출을 못하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슬리퍼류는 연간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알앤디메이커스가 사용하던 욕실화를 6개월 뒤 새 상품으로 교환하고, 수거한 PVC 슬리퍼를 파쇄 후 재활용하는 리필(re-feeel) 욕실화를 런칭한 것이다. 알앤디메이커스는 향후 PVC 뿐 아니라, 목재·실리콘·가죽 등 한번 쓰고 버려지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채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역량과 더불어 채식 관련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는 전 세계적으로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지고 있고, 특히 채식이 기후변화 시대에 육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이 낮고 토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해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적 관점에서 다뤄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미 미국, 독일,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학교 교육 및 실생활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과 채식의 날(Veggie day) 등의 형태로 채식과 채식 관련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지난 2011년 광주를 시작으로 15개의 시․도교육청에서 월 1회 채식의 날, 그린 급식 등의 명칭으로 채식 급식을 도입하고 친환경 식생활을 추구하며 환경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채식과 환경교육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채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죽을 대체하는 비건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원풍물산㈜과 ㈜휴비스 등 총 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죽을 대체할 고품질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했으나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이 부족한 데다 제조 공정상 난이도가 높아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외국산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를 제조할 때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는 원단의 극세사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가죽의 표면 감을 구현하기 위해 폴리에스터계 극세섬유를 사용하는데, 알칼리 감량공정에 의해 알칼리 이용성 수지뿐만 아니라 폴리에스터 섬유까지 일부 감량됐기 때문이다. 또 낮은 극세사 밀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폴리우레탄 수지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원단의 내광성이 낮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대해 책임이 적으면서도, 그에 대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주는 방안이 마련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에 금전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술탄 아메드 알 자레르 COP28 의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는 전 세계와 우리의 노력에 긍정적인 추진력을 불어넣는 신호”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논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선진국들의 저항으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처음 합의됐으며,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날 아랍에미리트와 독일은 기금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으며 이외에도 영국 약 6000만파운드(약 985억원), 미국 1750만달러(약 230억원), 일본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은 “가난한 나라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뉴질랜드 맥도날드가 패티가 없는 샐러드 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맥도날드는 고기 패티를 포함해 대체 육류 등으로 구성된 패티가 포함되지 않고, 오로지 채소로만 구성된 샐러드 버거(Salad Burger)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도날드의 샐러드 버거는 참깨빵 위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아메리칸 치즈를 쌓은 다음 맥치킨 소스를 얹어 완성된다. 여기서 아메리칸 치즈는 비건 치즈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비건들은 치즈를 빼고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샐러드 버거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보다 가격이 비싸다. 샐러드 버거의 가격은 약 10달러이며, 세트의 경우 15달러가 조금 넘는다. 뉴질랜드 맥도날드에서 더블 치즈버거를 약 9달러에, 더블 치즈버거 세트를 14달러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가격면에서도 큰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채식주의자가 먹지 못하는 파격적인 샐러드 버거를 맥도날드가 출시한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앞서 뉴질랜드 버거킹이 비슷한 종류의 식물성 버거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버거킹은 최근 양파 튀김이 들어간 식물성 버거를 선보였는데, 이 역시 튀김을 튀기는 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억눌렸던 해외 관광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업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탄소 여권’ 도입이 제기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어드벤처 전문 여행사 ‘인트레피드 트래블(Intrepid Travel)’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관광산업의 탄소 여권을 현실화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탄소여권은 각 여행자에게 연간 탄소 허용량을 부과하고 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으로 앞서 지난 2008년 영국 의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당시에는 복잡성과 대중의 반대 가능성 등으로 도입 논의가 중단됐으나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현 시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분의 1에 달한다. 특히 항공 교통의 탄소 배출 비중은 큰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32% 증가했다. 연료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승객 1인당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항공 교통량이 그만큼 증가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생이 우유를 강제로 급여하는 학군을 고소한 가운데 법원이 식물성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학생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는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와 이글록 고등학교 졸업생인 마리엘 윌리엄슨(Marielle Williamson)와 법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리엘 윌리엄슨은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동물성 우유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학교 행정부가 이를 반대했고 이에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학교 행정관 등을 고소했다. 해당 소송에서 마리엘 윌리엄슨의 변호사는 “비건 3년차인 마리엘에게 유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동시에 배포하도록 강요함으로써 피고인들은 마리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는 기존의 비유제품 우유 대체품에 대해 의사의 소견서를 의무화했던 정책을 변경하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온더온은 일명 ‘엄마두유’라 불리는 대용량 두유제조기 소이드림을 오는 29일 NS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론칭할 두유제조기 소이드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750ml의 대용량이며, 원터치 기능으로 25분만에 수제 두유가 만들어진다. 또한 두유 제조 기능 뿐만 아니라 믹서, 블렌더, 가열, 보온기능까지 탑재해 다양한 요리에 적용될 수 있다. 10엽 칼날로 식재료를 영양소 파괴 없이 멀티 분쇄하며, 위생을 생각해 올 스테인리스로 구성돼 있으며 세척에 용이하도록 버튼 하나로 간편 세척이 된다. 온더온 관계자는 “우리 가족부터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용량, 기능, 위생 등 기존 두유 제조기의 불편함을 줄이려 신경 써서 개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론칭 방송은 11월 29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육지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환경을 위하는 독특한 월드컵이 개최됐다.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쓰레기 줍기 월드컵’에서 영국이 우승한 것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은 22일 도쿄 시부야구에서 ‘스포고미(SpoGomi) 월드컵 2023’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스포고미’의 스포는 스포츠를 의미하며 고미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말로, 말그대로 쓰레기를 줍는 스포츠 행사다. 일본의 사단법인 ‘소셜스포츠이니셔티브’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바다로 유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고미 월드컵의 게임 방식은 국가별로 3명의 참가자 팀을 이뤄 지정된 장소에서 2개의 세션에 걸쳐 90분 내에 가장 많은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월드컵 형식으로 글로벌 팀끼리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도에 따르면 일본, 미국, 호주, 프랑스 등 21개국에서 약 6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첫 ‘스포고미 월드컵 2023’에서는 영국이 우승했다. 영국 팀은 57.27kg의 쓰레기를 수거해 9,046.1점을 획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