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인 르파폰두(Le Papondu)는 암탉이 낳은 달걀과 같은 형태의 노른자와 흰자 그리고 껍질로 구성된 비건 달걀을 만들었다. 파리 산업 생물 대학(Paris Ecole de Biologie Industrielle)의 생물학자 필리핀 소울레스(Philippine Soulères)와 셰릴린 트비수크(Sheryline Thavisouk)가 제조한 이 달걀은 독점 개발한 식물기반 단백질 혼합물로 구성됐다. 기존에 유통되는 비건 달걀은 액체 형태나 가루 형태의 모습으로 비건 베이킹이나, 오믈렛을 위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달걀은 겉모양까지 완벽하게 달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르파폰두(Le Papondu)는 실제 달걀과 비슷한 영양학적 성분을 가진 채식주의자와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대체 달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르파폰두(Le Papondu)의 창립자는 “우리의 계획은 지속불가능한 달걀 생산 시스템에 대한 대응이다. 암탉을 기르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만약 계속해서 대량 사육 농장을 짓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은 악화 될 것”라며, “원재료 선택에서 제조 및 공
미국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동물 구조 대피소를 열었다. 지난 달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새로운 비영리단체 Orange Twins Rescue의 출범을 알렸다. Orange Twins Rescue는 길 잃은 고양이와 개를 구조하고 재활을 돕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보호하는 곳이다. 이미 20세 치와와, 다리 수술을 한 고양이를 포함해 다양한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돼지를 포함해 12마리의 애완동물을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다. 자신의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동물보호를 위해 비건 채식주의를 지키며 팬들에게 동물보호와 비건 식습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그동안 아리아나 그란데는 해외투어 콘서트를 하는 중에도 여러 도시의 보호소의 도움으로 길잃은 강아지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2015년 그래미상 후보자로 빌보드 잡지 촬영을 할 때도 유기견과 함께 화보를 찍으며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해 ‘7 rings’ ‘Side To Side(Fea
식물성 대체육은 콩을 갈아 글루텐으로 굳힌 콩고기로 일부 채식주의 식당에서만 판매됐지만 최근 다양한 재료 개발로 실제 육류와 비슷한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플랫폼인 마켓샌드 마켓 (Markets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올해 43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8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체육은 크게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식용 곤충으로 나눌 수 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체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증식해 생산하는 대체육이다. 하지만 기존의 육류와 맛과 모양 조직감에서 이질감을 갖게 된다. 또한 식용곤충의 경우는 육류를 대체하기에 가장 좋은 단백질 자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곤충의 외관상 거부감이 있다. 배양육과 식용곤충과는 달리 식물성 대체육은 육류와 유사한 맛과 향으로 개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식물성 대체육 중 완두통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건 쇠고기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식물 기반 대체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즈의 제품은 이미 주요 소매업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며 버거킹,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비건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부티크인 비건 패션 라이브러리(Vegan Fashion Library)가 개장했다. 이 부티크는 식물성 털부터 선인장 가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소재가 사용된 비건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패션이란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이용하지 않은 의류 등을 통칭해 사용하는 단어로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윤리적 패션과 의식 있는 소비를 촉진하는 쇼핑플랫폼인 비건 패션 위크(대표 에마뉘엘리엔다)가 만든 비건 패션 라이브러리는 2000평의 공간으로 비건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의 쇼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에는 독특하게 전시된 비건 실크와 식물성 털실로 만든 의류, 자연분해가 되는 사과로 만든 액세서리, 선인장과 파인애플에서 나온 가죽이 눈길을 끈다. 또한, 온라인부티크를 통해 보헤마(Bohema), 엔다(Enda), 줄리앙에스테베스 베르티에(Julien Esteves Berthier)와 같은 디자이너들의 비건 의류를 언제든지 검색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관계자는 “패션이 부채질하고 있는 현재의 환경적 위기와 잔인성에 대해 알리고, 비건패션 등 지속 가능
CU가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족(族)'을 위한 간편식 시리즈를 이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미닝아웃(Meaning out)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최근 업계에서는 생활 속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신념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하는 미닝아웃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개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CU는 고객들의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돕기 위해 순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도시락과 무항생제 닭고기 및 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채식주의 도시락'은 콩불고기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로 만든 파스타형 도시락이다. 달걀,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은 펜네(Penne) 파스타면과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미니 새송이버섯 등을 바질 페스토로 감싸 풍미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취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를 분리해 구성했으며 상품 패키지에는 채식 상품임을 알리는 'I'm veggie'라는 문구가 디자인됐다. 해당 도시락은 지난해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채식주의 간편식
친환경 가공식품의 인증 범위가 확대 적용되는 대신 표시는 더욱 까다롭게 규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달부터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전부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친환경농어업법은 기존 유기농축산물을 95% 이상 사용해 제조·가공한 경우에만 가능했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70% 이상 사용한 제품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했다. 또한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유기(무농약) 표시를 하는 경우에 한해서 제재를 하던 과거와는 달리 인증사업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유기·무농약 표시 외에 ‘친환경’ 문구 또한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이에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친환경’ 문구를 표시·광고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예정이다. 인증 방법은 가공원료, 가공방법, 위생, 생산물의 품질관리 등 인증 기준을 갖춘 후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기관에 신청서 제출하고, 인증기관의 심사·심의 절차를 거친 뒤 인증서가 교부된다. 소비자는 과거보다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인증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국내산 무농약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돼 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은 전기차 배터리와 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얇은 필름 모양으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백만m2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L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 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환경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환경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사회적기업이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사업 조성’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는 폐기되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과 천연 소재인 ‘울’을 접목해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를 개발했다. 라잇루트의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는 분리막의 단면 구조가 고어텍스(Gore-tex)와 유사해 내부의 습기를 쉽게 배출하고 외부로부터의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는
환경관련 비폭력 불복종 글로벌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이 기존 금융 시스템이 환경 파괴적이라고 주장하며 '돈 저항(Money Rebellion)' 운동을 시작했다. ◆ ‘멸종저항’이란?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기후위기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 종의 멸종을 막기 위해 저항한다는 의미로 2019년 4월부터 영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다. 단체가 말하는 ‘멸종 저항’의 목적은 ‘정파를 넘어선(beyond) 국제네트워크로 비폭력 직접행동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태적 긴급 사태 앞에서 각국 정부가 행동하도록 설득한다’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후와 생태적 긴급 사태를 선언하고 진실을 말할 것, 정부는 생명 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것, 기후정의에 입각해 시민의회(Citizen’s Aseembly)를 구성하고 결정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멸종저항은 비폭력 시민 불복종을 표방하는 단체로 2019년 런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열흘간의 운동을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이 단체 회원들은 모두 비슷한 복장을 갖춰 입고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원칙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풀무원에서 내놓은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지난 27일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한국비건인증원이 발급한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국내 첫 비건 라면으로 인증받은 ‘자연은 맛있다 정면’ 맛이 궁금해졌다. 점심시간 가까운 마트로 향해 정면을 집어들었다. 라면조리예를 바탕으로 하고있는 기존 라면 패키지와 달리 버섯과 마늘이 크게 그려진 초록색 패키지다. 가격은 마트 기준으로 4입에 3690원으로 비건 라면이 아닌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 10% 비싸다. 내용물은 건면, 후레이크, 풍미유, 로스팅 스프로 구성됐다. 특히 후레이크 야채들이 큼직한 크기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 500ml를 끓인 후 면, 후레이크, 로스팅 스프, 풍미유를 한번에 넣고 4분
팜유(Palm Oil)란 팜나무 열매에서 뽑아내는 식물성 기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초콜릿, 라면 등 식품뿐만 아니라 치약, 화장품, 비누 등 대부분 생필품에 원재료로 들어가 있다. 팜유는 값이 싸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보통 한 열매에서 코코넛의 2배, 대두의 10배가 되는 기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액체 상태로 유통되는 타 식물성 기름와 비교해 팜유는 고체 형태로 유통이 가능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유지 소비 규모는 총 1620만톤으로 그 중 팜유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 팜유 수입량은 64만톤으로 해마다 그 수입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팜유는 채식을 지향하는 이들 사이에서 기피되고 있다. 식물성 원료이지만 팜나무를 심고 재배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문제, 인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열대우림을 없애는 주범, 팜유농장 팜나무는 적도 주변의 따뜻하고 습한 열대지방에서 자란다. 이에 팜유의 90%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팜유 농장을 세우기 위해서는 벌목을 진행하고 녹지에 불을 질러 주변 식생을 파괴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팜유를
합리적인 소비를 의미하는 가성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를 넘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따라 소비를 선택하는 미닝아웃이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동물 보호와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비건(Vegan)이 패션업계를 강타하며 친환경 패션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건은 원래 육류,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은 배제하고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하지만 최근 식품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산업 군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장돼 사용하고 있다. 윤리적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건 시장의 규모 역시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건 트렌드가 패션업계를 점령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동물 학대를 이유로 모피업계 일각에서 일어난 리얼 퍼(real fur) 생산 반대 운동부터다. 이후 인조털을 뜻하는 페이크 퍼(fake fur) 혹은 에코 퍼(eco fur)가 차츰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구스 다운, 덕 다운 등 패딩 점퍼의 충전재 역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비건 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
하이네켄코리아가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 ‘투명페트병, 라벨 떼고 버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페트라떼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버려지는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제대로 분리배출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25일 본격 시행을 앞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다.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트라떼 #하이네켄코리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상태로 올리면 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와 함께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작했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티셔츠에는 국내에서 배출된 페트병으로 만든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국제채식인연맹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150만명이며 그 중 비건은 50만 명으로 추정된다. 비건은 가장 높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로 유제품과 달걀, 어패류, 가금류, 붉은 고기까지 섭취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국내 비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김치를 먹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치는 생선으로 만든 젓갈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건은 먹을 수 없다. 이들은 집에서 직접 젓갈을 넣지 않은 김치를 담가 먹거나 비건 김치를 사먹을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는 비건 김치가 거의 없다. 모순적이게도 비건 김치는 해외 사이트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젓갈을 사용하지 않는 김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국내 비건 시장에 김치가 등장했다. 지난해 이미 비건 김치로 미국시장을 진출하며 글로벌 김치사업을 본격 시작한 풀무원이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국내 소비자에게도 비건 김치를 선보인 것이다. 이
'코리아비건페어 2020'이 오는 19~2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근 급성장 중인 홍콩의 푸드테크 기업 '옴니포크'를 비롯해 '어스밀', '예인화원 와이너리' 등 다양한 비건 업체들이 모인다. 코리아비건페어 2020은 '지구는 비건이 지킨다'는 슬로건 하에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비거니즘에서 모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는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몸에도 미니멀리즘' 저자 베지미나의 '비거니즘 : 함께 생존하고 같이 살아나감', 오로지 작가의 'GMO 재앙과 대응책', 생채식 블로거 및 유튜버 아침나무의 '비건으로 달라진 내 모든 삶의 간소화(의식주 포함)', 김은정 아이엠그리너 대표의 '제로웨이스트 루틴 만들기' 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까지 코리아비건페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도서 100권 무료 증정 이벤트를 연다.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산 음식, 죽은 음식',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중 원하는 도서 이름과 K-비건페어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도서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뿐만
경기도 용인시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줄이기를 직접 실천하고 공유하는 '제로웨이스트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이 많고 SNS를 활발히 운영 중인 용인시에 거주하는 성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12월부터 3개월 내에 일주일간 내가 배출한 쓰레기 모아보기, 일주일간 쓰레기 1L만 배출하기 등 6개의 미션을 실천하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용인시, #용인시 감량화, #용인시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모든 활동에 참여한 서포터즈에게는 3만원 상당의 종량제 물품 세트를 증정하고 시 차원의 캠페인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지원방법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