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다.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보장한다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기념주간이다. 법정 기념주간은 특정 법률과 시행령에 근거해 국가적으로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을 뜻한다.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는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1년 중 1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하도록 규정한다. 시행령 제23조는 해당 기간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명시하고 있다. 시행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이 이 기간에 기념행사와 연구발표, 유공자·유공단체 격려, 대중매체 홍보 등을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양성평등주간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정한 공휴일에는 포함되지 않아 학교나 직장이 쉬는 기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9월 첫 주가 기념주간이 된 배경에는 여권통문이 있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으로 평가된다. 당시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과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했으며 정부는 그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기존 7월이던 양성평등주간을 9월로 옮겼다. 양성평등기본법은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도 정하고 있다. 법률이 정의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35명을 포상했다. 올해 행사는 제도 도입 30년을 맞아 숙련기술, 인적자원개발, 직업훈련 우수사례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간 이어진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30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7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넓히고 관련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행사를 운영해 왔으며, 2008년부터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선박 건조 분야에서 36년간 근무한 삼성중공업 김승태 사원이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김 사원이 신공법 개발과 특허 등록, 현장 개선을 통해 약 52억원의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500회 이상 기술 전수와 봉사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석탑산업훈장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곽승호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곽 이사장은 훈련 기반 투자와 지역 기업 네트워크 구축, 수요자 중심 훈련 설계로 지역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마영태 수석연구원, 넥스트칩 김경수
선박 내 감염병 위험이 낮은 단순 선원교대 사례가 승선검역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역관이 선박에 직접 오르는 방식 대신 전자 서류심사를 적용하고,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선박에 현장 검역을 집중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역법 시행규칙을 지난달 31일 공포했다. 개정 규칙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입항 전 검역관리지역에서 검역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간 안에 선원 교대가 있었으면 감염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승선검역을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선박에서 검역감염병 환자나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감염병 매개체가 서식하거나 흔적이 발견된 경우 등에 승선검역을 실시한다. 선박위생증명서가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났을 때, 이전 출항지 검역소장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도 승선검역 대상이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검역관리지역 선원교대를 이유로 승선검역을 받은 선박은 총 2만9094건으로, 연평균 1만 건에 가깝다. 질병관리청은 제도 변경으로 이들 저위험 선박의 입항과 하역을 위한 승선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승선검역 대상에서 빠진 선박도 검역조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전자 서류를 전수 심사하고
질병관리청이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 가운데 수신에 동의한 약 10만명에게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8월 31일부터 5주간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순차 발송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시범사업 대상을 1500명으로 정했으나 약 10만명이 수신을 희망함에 따라 신청자 전원에게 리포트를 보내기로 했다. 수신 시점은 대상자에 따라 다르며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 화면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리포트에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500만건 이상의 국가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가 담긴다. AI 모델은 조사 참여자의 신체 지표와 생활습관을 분석해 고혈압과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도를 예측한다. 거주지와 성별·연령이 비슷한 집단과 비교한 건강 상태는 신호등과 그래프로 표시된다. 생활습관 점수와 운동량, 수면 습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핵심 실천 내용을 설명하는 개인별 1분 동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약을 복용하는 사람과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구분해 서로 다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시한다. 각 항목에는 참여자가 답한 문항과 판정 기준 등 결과 산출 근거가 표시된다. 질병관리청은 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연구자원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CODA 코호트 아틀라스’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연구자는 질환과 인구집단, 유전체 데이터 유형 등을 기준으로 필요한 연구자원을 검색하고 코호트별 보유정보와 참여자 규모를 비교할 수 있다. 코호트는 특정 위험요인이나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장기간 추적하며 임상정보와 인체자원 등을 수집하는 연구체계다. 레지스트리는 특정 질환이나 의료적 특성을 가진 환자군의 임상정보와 연구자원을 지속해서 축적하는 방식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인 CODA에 등록된 코호트·레지스트리 등 19개 데이터베이스의 34만2401명분 정보를 공통 기준에 따라 표준화했다. CODA는 건강인과 희귀질환, 암, 감염병 등 국가 보건의료 연구사업에서 생산된 연구데이터를 수집·관리·제공하는 기관이다. 코호트 아틀라스는 연구설계와 대상자 특성, 유전체·임상·영상정보, 검체, 질환·표현형 정보, 데이터 활용정보를 제공한다. 22개 표준 카테고리와 세부 항목을 이용한 조건 검색, 코호트별 정보 보유 현황 비교, 참여자와 오믹스 데이터 유형 시각화 기능도 갖췄다. 검색한 코호트는 CODA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이 기간 발생 건수는 39.9%, 피해액은 4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결과를 점검했다. 정부는 2025년 8월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통합대응단 출범과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 인공지능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등 6대 정책과제와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했다.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정부 합동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 건수는 1만255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2만900건보다 8346건 줄었다. 피해액은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813억원 감소했다. 올해 7월만 보면 발생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61.7%, 피해액은 74.9% 줄었다. 경찰청은 2025년 10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확대했다. 신고 접수는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가 밝힌 응대율은 98%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도입한 긴급차단 제도는 범행에 이용된 전
정부가 1년에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는 등 재학대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보호조치나 응급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대응체계를 보완한다. 신고 내용을 지방정부와 신속히 공유하고 경찰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현장에서 대응 방안을 함께 판단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천안 아동학대 의심 사망사건을 분석한 결과 학대 신고 이력이 있었지만 적기에 분리보호가 이뤄지지 않았고, 장애아동 보호시설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도에서도 재학대 우려가 있으면 지방정부의 일시보호조치와 경찰·전담공무원의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대책은 반복 신고와 재학대 위험이 확인된 사례에서 분리조치를 먼저 검토하도록 업무지침과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신고 횟수만으로 모든 아동을 자동 분리하는 방식은 아니다. 정부는 시·군·구에서 근무하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13명을 신규 충원했다. 아동학대 대응활동비는 2027년부터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개정 업무 매뉴얼 교육을 진행하고 지방정부
베트남산 수입 금지 생과실과 열매채소류 4.3톤을 여행객 가방에 나눠 들여온 뒤 사회관계망을 통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유통을 주도한 베트남인 1명과 베트남 귀화인 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역본부가 지난 2일 공개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수입·도매·소매 역할을 나눠 금지품을 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입책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모집해 금지품을 여행용 가방 등에 분산해 들여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인은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고 사회관계망 단체 대화방에 금지품 사진과 가격 정보를 공유했다. 소매인들은 해당 정보를 이용해 개인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도매인에게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역본부는 농산물 온라인 단속 과정에서 반복적인 판매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계좌 내역 확인을 거쳐 불법 수입부터 판매까지 이어진 유통 경로를 확인했다. 조사된 물량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반입된 구아바·롱간·람부탄 등 생과실과 생고추 등 열매채소류 약 4300kg이다. 검찰에 송치된 2명은 국내 유통뿐 아니라 직접 수입에 가담한 혐의도 받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총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보안 취약점 점검이 아니라 클라우드 이용 현황과 전환 계획,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여부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다. 조사 대상은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에 등록된 시스템뿐 아니라 미등록 시스템과 신규 구축 예정 시스템까지 포함한다. 등록 시스템은 IRM을 활용하고, 미등록·신규 시스템은 기관에 별도 공문을 보내 조사한다. 조사 문항은 시스템 기본정보, 클라우드 이용 현황, 전환 제외 대상 여부와 사유, 전환 예정 정보, 클라우드·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 등 5개 영역 25개다. 클라우드 전환 예산 반영 여부도 확인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효과성 진단 대상은 A1부터 A3까지의 핵심 정보시스템이다. 행안부가 8월 26일 확정한 분류에 따르면 A1 73개, A2 157개, A3 671개로 모두 901개다. 현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는 A1을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안전·재산 등에 밀접한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으로 규정한다. A2는 이용자가 많고 중요도와 영향도가 높은 대국민 필수 시스템, A3는 다른
정부가 2027년 국가공무원 정기직제 정원을 3851명 늘리는 방안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노동감독관과 경찰·해양경찰, 교원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맞닿은 현장 인력이 주요 증원 대상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정기직제 증원안에 따르면 노동감독관은 700명 늘어난다. 산업안전 분야 540명, 근로감독 분야 160명이다. 고위험군 보호관찰·전자감독 인력 72명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돌봄 인력 17명도 추가한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중앙산림재난상황실 신설과 산불·산사태 상황 관리에 3명, 산업단지 화학사고 대응에 3명, 인수공통전염병 방역 대책에 1명을 보강한다. 마약사범 보호관찰과 교정기관 재활 인력 64명, 무역·외환거래 검사·조사 인력 26명, 초고액 체납자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환수 인력 9명도 증원안에 포함됐다. 경찰은 마약·사이버 범죄와 고소·고발 사건 수사 등을 중심으로 215명을 늘린다. 해양경찰은 신규 함정 35척의 승무 인력 222명, 중부해양특수구조대 12명, 해상 마약범죄 수사 23명 등을 포함해 354명을 확충한다. 교원은 특수교사와 상담·보건 등 비교과교사, 국립대 교수 등을 합쳐 1139명 늘린다. 첨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