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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재난위험경감의 날, 주거 회복력 강조

    유엔 재난위험경감의 날을 맞아 올해 국제 캠페인이 재난에 견디는 안전한 주거에 초점을 둔다.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은 2026년 주제로 “회복력은 집에서 시작된다(Resilience Starts at Home)”를 제시했으며, 기념일은 오는 13일이다. UNDRR은 집을 재난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공간인 동시에 회복력 구축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주택이 위험지역에 있거나 재난에 대비한 설계·유지관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피해와 이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은 정부에 위험을 반영한 토지이용계획과 건축기준의 집행, 취약계층을 고려한 주거 회복력 투자, 지역별 위험정보 제공을 촉구한다. 민간 부문에는 안전한 주거와 기반시설을 고려하고, 주택 구매자와 임차인에게 알려진 재난·기후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제시했다. 가정에는 거주지의 위험을 파악하고 재난 경보에 대응하며, 주택을 구입·임대·개선할 때 위험 정보를 고려하는 행동을 제안했다. UNDRR은 가정의 준비와 지역사회의 참여도 재난위험 경감의 한 축으로 강조했다.

    • 김세연 기자
    • 2026-10-13 03:45
  • 유엔, 11일 세계 소녀의 날 맞아 아동혼 종식 촉구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유엔이 올해 주제로 아동혼 종식과 소녀 권리 투자를 제시했다. 기념일은 오는 11일이며, 올해 주제는 소녀와 소녀 주도 단체, 시민사회 및 유엔 파트너들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1200만 명이 넘는 소녀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한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올해 메시지에서 아동혼이 소녀의 교육과 건강, 안전을 해친다며 빈곤과 분쟁, 기후 충격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교육·보건·사회보호에 대한 투자가 아동혼을 낳는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소녀들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는 정책과 사업, 자원 배분에 관한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5년간 대응책을 통해 아동혼 약 6800만 건을 예방한 것으로 추산하면서도, 현재 속도로는 근절에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민간 부문, 시민사회 등에 효과가 확인된 해결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 김세연 기자
    • 2026-10-11 06:52
  • 잉글랜드·웨일스 도보길 표지 색별 통행 범위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공공통행권은 표지 색과 경로 종류에 따라 이용 범위가 다르다. 노란색 화살표는 보행로, 파란색은 승마로를 가리키며, 보행로에서는 걷기와 이동 보조기기 이용이 가능하지만 자전거 통행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웨일스 자연자원웨일스(Natural Resources Wales)의 트레일 이용 안내에 따르면 보라색 화살표가 표시된 제한 통행로(restricted byway)는 보행자·자전거 이용자·승마자뿐 아니라 마차 등 비동력 차량도 이용할 수 있다. 빨간색 화살표의 모든 교통 통행로(BOAT)는 자동차를 포함한 차량 통행도 허용되는 경로다. 자전거 이용자는 승마로에서 보행자와 말을 탄 사람에게 양보해야 한다. 표지 색은 경로의 이용 범위를 알아보는 표시다. 표지가 있다고 주변 사유지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경로를 벗어나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 접근 토지’ 권리는 공공통행권과 별도로 적용된다. 웨일스에서는 해당 토지의 경계 표지와 현지 안내도 확인해야 한다. 경로의 법적 종류와 위치를 확인하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통행권 공식 지도와 설명서(definitive map and statement)를 참고할 수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4:32
  • 노르웨이 DNT 산장 운영 표시는 세 유형

    노르웨이 트레킹협회 DNT의 산장 예약 페이지에는 산장별 운영 유형이 표시된다. DNT는 숙박 산장을 유인형(staffed), 셀프서비스형(self-service), 무서비스형(no-service)으로 나눈다. 셀프서비스형과 무서비스형은 모두 이용자가 직접 머무는 무인 산장이지만, 식료품 제공 여부가 다르다. 유인형 산장에는 현장 호스트가 있고 숙박객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운영 시기는 산장마다 다르며, 유인 운영을 하지 않는 기간에 일부 산장이 셀프서비스형이나 무서비스형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셀프서비스형은 호스트가 상주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요리하고 물을 가져오며 사용한 공간을 정리한다. 조리 도구와 장작 등 기본 설비를 갖추고, 식료품 저장고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물품의 종류와 재고는 산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서비스형에도 대체로 조리·숙박을 위한 기본 설비가 있지만 판매용 식료품 저장고는 없다. 이용자는 먹을 음식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유형 표시를 볼 때는 ‘무서비스’를 시설이 전혀 없는 산장이라는 뜻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셀프서비스형과 무서비스형은 대체로 DNT 열쇠가 필요하지만, 열쇠 없이 출입할 수 있거나 별도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2:32
  • 스웨덴 자연접근권에도 사유지 경계는 있다

    스웨덴의 자연접근권(Allemansrätten)은 사유지에도 적용돼 숲과 들을 걸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주택 주변의 사생활 보호구역과 작물이 자라는 땅은 예외다. 스웨덴 환경보호청은 사유지에서도 거주자를 방해하거나 땅과 자연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안내한다. 자연접근권은 세부 범위를 정한 단일 법률로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스웨덴 정부조직법 2장 15조에 명시돼 있다. 환경법전 7장 1조는 자연에 머물거나 자연접근권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배려와 주의를 요구한다. 이는 사유지 출입이 허용된다는 뜻이지, 주택의 사적 공간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주택 주변 사생활 보호구역의 경계에는 일률적인 거리 기준이 없다. 집과 울타리, 생울타리, 길 같은 경계물뿐 아니라 지형과 식생도 고려된다. 숲이 우거지거나 경사진 곳에서는 보호구역이 집 가까이에 형성될 수 있고, 탁 트인 평지에서는 더 넓을 수 있다. 집을 지나가는 것보다 멈춰 쉬거나 식사·야영을 하는 행동이 거주자에게 더 큰 방해가 될 수 있어, 머무를 때는 더 거리를 둬야 한다. 주택 보호구역 밖에서는 사유지를 걸어서 지나거나 자전거를 타고, 말을 타거나 노를 저을 수 있다. 다만 작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1:50
  • 만국우편연합이 잇는 국제우편 배송망

    한국에서 보낸 편지가 해외 주소까지 가는 것은 만국우편연합(UPU)이 각국 우편사업자가 함께 쓰는 국제 교환 규칙을 마련하고, 회원국이 지정한 우편사업자들이 실제 접수와 운송, 배달을 맡기 때문이다. UPU는 187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제우편 교환 규칙을 정하지만, 편지나 소포를 직접 운송하는 세계 단일 우체국은 아니다.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은 발송국 우편사업자가 분류하고 해외로 보낸다. 목적지까지 제3국의 우편사업자나 운송 경로를 거치면 중간 사업자가 운송을 이어받을 수 있다. 이때 우편물은 국제 교환 규칙에 따라 사업자 사이에서 인계되고, 통관이 필요한 물품은 해당 국가의 세관 절차를 거친다. 도착국에서는 지정 우편사업자가 우편물을 인수해 국내 배달망으로 전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국제우편을 해외 지정우편사업자와 UPU 규칙에 따라 취급한다고 안내한다. 수취인 주소와 국가명이 정확해야 도착국의 분류와 배달 과정에서 우편물을 식별하기 쉽다. 국제우편은 배달에 참여한 사업자 간 비용 정산도 필요하다. UPU 규칙에 따라 편지와 소형포장물은 목적지 사업자의 취급·운송·배달 비용을 보전하는 종단료(terminal dues)를, 소포는 별도의 국제 정산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1:14
  •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록유산은 무엇을 보존하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세계유산은 보존 대상으로 삼는 단위가 다르다. 세계기록유산은 책·문서·지도·사진·음성·영상 등 기록물을, 세계유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과 유적, 자연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기록물을 보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유네스코는 1992년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제목록 등재를 통해 기록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과 접근을 촉진한다. 기록물은 종이 자료뿐 아니라 음성·영상 기록도 포함한다. 세계유산은 1972년 채택된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에 근거한다. 협약은 문화유산을 기념물과 건축물군, 유적지 등으로 정의하고, 자연유산에는 지형·생물학적 형성물과 자연 지역 등을 포함한다. 등재 대상의 가치를 보전하려면 유산이 자리한 장소의 상태와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두 제도는 유산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는 맞닿아 있지만, 평가하고 보존하는 대상은 같지 않다. 역사적 건축물과 그곳에 보관된 문서가 관련돼 있더라도 건축물은 장소의 가치로, 문서는 기록물의 가치와 보존·이용 측면에서 각각 살펴볼 수 있다.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0:44
  • 미국 주니어 레인저 활동, 공원별 과제로 자연·역사 배운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의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공원의 자연·역사 자원을 살피고 활동지에 답하며 배우는 참여형 탐방이다. 전국 공통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은 아니다. 공원별 프로그램과 여러 공원에서 활용하는 주제별 소책자가 있어 활동과 완료 기준이 달라진다. 활동은 전시 관람과 야외 탐방, 질문 풀이를 엮는다. NPS의 포트 마탄자스 국립기념물 프로그램은 방문자센터 전시와 영상 관람, 요새 방문, 자연 탐방로 또는 해변 산책로 걷기를 활동으로 제시한다. 별도로 활동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전국 주제별 소책자는 동굴, 야간 하늘, 고고학, 야생화재, 철도, 수중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과제는 연령이나 공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기도 한다. 포트 마탄자스 활동지는 4~7세와 8세 이상을 구분해 과제를 표시한다. 다이너소어 국립기념물(Dinosaur National Monument)은 참가자 나이에 맞는 쪽수만큼 활동을 해보도록 안내한다. 이는 각 공원의 요건을 모든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활동을 마친 뒤 책자를 레인저에게 보여주고 배지를 받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보상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 이용학 기자
    • 2026-10-10 10:02
  • 유럽 호텔 별 등급, EU 단일 기준 아닌 국가별 분류

    유럽 호텔의 별 등급은 나라가 달라도 자동으로 같은 기준을 뜻하지 않는다. 유럽연합(EU) 차원의 단일 호텔 등급제가 아니라 국가·지역별 제도가 함께 운영되며, Hotelstars Union 회원국에서는 공통 분류 기준을 바탕으로 등급을 매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18년 공식 답변에서 호텔 분류가 회원국이나 지역의 권한에 속하고, 제도의 의무 여부와 평가 기준도 유럽 각지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집행위의 2023년 EU 호텔 숙박 유통 시장 조사도 별 1~5개가 널리 쓰이지만 국제적으로 통일된 체계는 없다고 밝혔다. Hotelstars Union의 2025~2030 기준표는 객실과 욕실, 서비스, 식음료, 여가·행사 시설 등을 평가해 별 1~5개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별 필수 조건과 항목별 점수가 있으며, 기준표에는 국가별로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Hotelstars Union은 지난 4월 21일 슬로바키아를 22번째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슬로바키아는 앞으로 공통 기준에 따라 호텔을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telstars Union에 참여하지 않는 유럽 국가에서는 별도의 국가·지역 분류를 운영하거나 별

    • 이용학 기자
    • 2026-10-10 09:20
  • 독일 열차 1등석은 좌석 예약과 별개

    독일 열차의 1등석·2등석은 이용할 수 있는 객실 등급을, 좌석 예약은 열차 안에서 앉을 자리를 지정하는 절차를 뜻한다. 1등석 표가 곧 특정 좌석을 예약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예약 여부는 운임과 열차에 따라 달라진다. 독일철도(DB)의 ICE·IC 장거리 열차에서 1등석은 2등석보다 좌석 간격과 공간이 넓고, 객실 좌석 배치도 다르다. 이는 객실 등급에 따른 차이다. 좌석 예약은 이와 별도로 특정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다. DB 안내에 따르면 국내 장거리 열차의 2등석 표에는 좌석 예약이 포함되지 않아 표를 살 때 함께 예약하거나 나중에 따로 추가할 수 있다. 반면 1등석이라도 운임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 장거리 열차의 1등석 Flexpreis에는 표 구매 때 좌석 예약이 포함되지만, 1등석 할인 운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표를 고를 때는 1등석·2등석 표시와 좌석 예약 여부를 각각 확인하면 된다. 지역 열차나 국제선은 예약과 제공 서비스 조건이 다를 수 있어, 해당 여정의 표와 예약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 이용학 기자
    • 2026-10-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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