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자격을 둘러싸고 테슬라코리아와 BYD코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정부 평가를 통과해 일부 차종이 보조금을 받지만 BYD는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7월 한 달간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11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일부 차종의 국고보조금은 168만~215만원이다.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210만원, 모델Y 프리미엄 RWD는 170만원, 모델Y L AWD는 215만원으로 책정됐다. 실제 지원액은 차종과 거주 지역, 지방비 지급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개발 역량과 공급망 기여도, 환경정책 대응, 사후관리 지속성, 안전관리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테슬라코리아를 포함한 10개 업체가 통과했지만 BYD코리아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에 따라 BYD 전기 승용차는 이달 1일부터 국고·지방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다. 다만 6월 30일까지 신청·접수된 차량은 기존 절차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BYD코리아는 보조금 공백에 대응해 7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 7월부터 다시 시행된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임신·출산 가구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 지원 사업으로, 올해 지원 대상은 전국 임산부 16만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당시 매년 임산부 8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6만명으로 늘려 다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소득수준이나 영양상태에 따른 별도 기준은 없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기 부담금 4만8000원으로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80%는 정부 지원금으로 결제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급 품목은 정부 인증제도로 관리되는 농식품이다.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을 비롯해 유기축산물과 유기수산물도 포함된다. 올해 필수 공급품목은 55개로, 시범사업 당시 35개보다 20개 늘었다. 비건뉴스 관점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디일렉과 와이일렉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ESS‧로봇‧드론 차세대 생산 혁신을 주제로 ‘제2회 글로벌 배터리 파운드리 포럼’을 연다. 행사는 선착순 2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포럼은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배터리 산업이 ESS, 로봇, 드론, 방산, AI 인프라 등으로 수요처를 넓히는 흐름 속에서 생산 방식과 공정 경쟁력을 다루는 자리다. 배터리 파운드리는 다양한 수요처의 배터리 개발·양산 과정에서 생산 유연성과 품질 안정성이 중시되는 제조 모델이다. 후원사는 JR에너지솔루션과 톱텍이다. JR에너지솔루션은 오전 첫 세션에서 오덕근 대표가 ‘배터리 산업의 변화, 파운드리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톱텍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배터리 모듈 라인으로 구성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세션을 맡아 배터리 모듈 라인과 제조 경쟁력 문제를 다룬다. 세부 프로그램은 리튬황 배터리 개발, 전해질과 첨가제, 건식 극판 개발, 전기차 배터리의 승부처, 로보틱스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기술, 방산용 배터리 설계, ESS 시대 LFP와 소듐 배터리 개발 필요성 등으로 구성됐다
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업계가 정부에 최소 2억 유로 규모의 공공 투자를 요구했다. 배양육과 발효 기반 식품 등 대체단백질 생산을 키우기 위해 유럽연합(EU)의 공동 관심 중요 프로젝트(IPCEI) 체계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린퀸은 지난 3일 네덜란드 미래식품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정부에 IPCEI를 통한 대체단백질 생산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공개서한은 미래식품 정책 비영리단체 멀더 인스티튜트가 주도했으며, 모사미트, 더 프로틴 브루어리 등 대체단백질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업계는 네덜란드가 식품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생산설비 확충 단계에서 자금 공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개서한은 정부가 최소 2억 유로를 투입하면 민간 투자 4억 유로를 추가로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수치는 업계 측 추산으로, 실제 투자 유치 여부는 정부 지원 방식과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IPCEI는 EU 회원국들이 공동 이해가 큰 대형 혁신 프로젝트에 국가보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럽위원회는 IPCEI가 최소 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초국경 프로젝트로, 높은 기술적·재무적 위험을 수반하면서도 EU
유럽연합(EU)이 단백질 공급망 재편을 논의하는 가운데 식물성 작물 전환과 농가 소득 다변화가 새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식량안보 논의가 식물성 단백질 생산, 공공급식, 대체단백질 지원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린퀸은 지난 1일 EU가 준비 중인 단백질 계획에서 농가의 식물성 작물 전환과 생산 다변화를 지원하는 방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한센 EU 농업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회 행사에서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농가의 다변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EU가 단백질 계획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구조적인 수입 의존 문제가 있다. 유럽위원회는 EU가 식물성 단백질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조단백 기준 1900만 톤 규모의 식물성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행 공동농업정책(CAP)에서도 단백질 작물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지원, 생태제도, 연계소득지원 등이 활용되고 있다. 유럽환경청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의 단백질 생산·소비원을 다양화하면 식량안보와 회복력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유럽의 단백질 체계가 축산 생산과 수입 사료에 강하게 의존하고
자동화 장비업체 톱텍(TOPTEC)이 AI 배터리 스타트업 델타엑스(DeltaX)와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선다. 인도 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톱텍의 자동화 설비 역량과 델타엑스의 ESS 설계를 결합해 현지 기업의 자체 생산 수요를 겨냥하는 전략이다. 양사는 지난 1일 인도 ES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엑스는 배터리 팩과 외함, 컨테이너 실장까지 이어지는 ESS 제품 설계와 기술 사양을 맡고, 톱텍은 해당 설계 기준에 맞춘 제조 설비와 자동화 라인 구축을 담당하는 구조다. 인도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품질 개선 과제가 맞물리며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는 ESS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을 줄이고 전력망 안정, 피크 시간대 전력 이동, 탄소배출 저감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도 중앙전력청은 에너지저장 용량 수요가 2026~2027년 82.37GWh에서 2031~2032년 411.4GWh로 늘고, 2047년에는 238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 기업들이 ESS와 배터리 공급
기지국과 중계기, 서버 등 폐통신장비가 그린산업의 새 자원순환 과제로 떠올랐다. AI 서비스와 통신망 고도화로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장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 안에 구리·네오디뮴·팔라듐·코발트·탄탈럼 등 핵심광물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환경공단과 폐통신장비 핵심광물 국내 순환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폐통신장비의 발생·처리 현황과 재활용제품 유통 흐름을 조사하고, 국내 순환이용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디지털 기후대응 연구: 디지털인프라 자원순환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배출된 기지국·중계기·서버 등 폐통신장비는 1만3600톤 규모다. 이 장비에 포함된 핵심광물 가치는 약 18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폐통신장비가 생활 폐가전보다 핵심광물 함량이 높아 자원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거쳐 해체·선별된 뒤 재질별로 처리되는 구조에 머물렀다. 일부 핵심광물 함유 폐자원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국내외 시장
국내 녹색기업 14곳이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수출 상담과 기술 협력 논의에 나섰다. 물·대기 관리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중 환경산업 교류가 에너지와 자원순환 분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 국내 녹색기업 14곳이 참여한 민관 합동파견단을 운영했다. 파견단은 전시회와 수출 상담, 토론회, 정부 간 교류 등을 통해 환경·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한중 정부가 체결한 ‘청천계획’을 계기로 이어진 정례 교류의 하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물·대기 관리 중심의 협력 범위를 녹색산업 전반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파견단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 환경보호 전시회(CIEPEC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중국 구매처와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전시회에서는 수질·대기 관리, 폐기물 자원화, 환경 모니터링 등 환경산업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 참여 기업들은 수소 생산·저장 통합 솔루션, 폐배터리 재활용 자원회수, 수소 정제 시스템, 태양광 폐모듈 및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 에너지·자원순환 관련 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업단지 지정 이후 과제는 실증사업을 실제 생산공정과 거래 구조로 연결하는 일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철강, 식품 등 16곳을 처음 지정하면서 폐자원 활용이 업종별 산업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산업단지로 선정된 16곳과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정은 수입 원료를 국내 폐자원 기반 재생원료로 대체하고, 소각·매립되던 부산물의 순환이용 가치를 높이려는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기업별 순환경제 세부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폐기물 규제 개선, 실증특례, 공정 개선, 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개별 기업의 자원순환 활동을 정책 과제로 묶어 업종별 실행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폐냉매 회수·관리와 수리·재사용 체계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에어컨·냉장고에서 나오는 냉매를 회수해 재생 냉매로 생산하고, 반품되거나 부분 불량으로 폐기되던 제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단순 재활용률보다 회수, 운반, 선별, 수리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 지오그리드가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지역혁신 펀드를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지오그리드는 투자 후 기업가치인 포스트밸류 165억 원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건물 일체형 스마트 정수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이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지오그리드의 핵심 솔루션은 건물 일체형 스마트 정수 시스템 ‘BLOS(Building Oasis System)’다. 이 시스템은 건물 급수 배관에 직접 연결해 건물 단위로 물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BLOS는 별도 필터 교체나 화학 약품 투입, 자외선 살균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저전압 전기분해 방식으로 배관 상태를 관리한다. 노후 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AI·빅데이터 기반 수질 관리 기능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과 관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지오그리드는 이번 투자금을 BLOS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간 건물과 기업 고객을 비롯해 공공·교육 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