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을 발급받았더라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실적이 곧바로 화면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 안내에 따르면, 가입 시점과 참여기업의 발급 설정을 갖춰야 하며 실적 조회와 지급에도 별도 정산 시간이 걸린다. 포인트는 제도 가입일 이후의 실천활동에 적립된다. 가입 전에 받은 전자영수증은 소급 대상이 아니다. 참여기업 앱에서도 본인인증을 마쳐야 하고, 이름·휴대전화번호 등 가입 정보가 제도에 등록한 정보와 일치해야 실적을 연결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을 받는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다. 공식 참여방법은 참여기업 앱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설정하도록 안내한다. 참여기업 목록에는 두레생협이 두레몰 앱 가입 후 ‘POS 영수증 미출력’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투게더스는 투게더영수증 앱을 내려받은 뒤 해당 POS를 쓰는 매장에서 발행 설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소개돼 있다. 모든 매장에서 같은 절차로 적립되는 구조는 아니다. 조회 시점도 발급 시점과 다르다. 공식 자주 묻는 질문은 누리집에서 실천 다음 달 말 이후 실적을 조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카본페이 앱은 실시간 반영 기업에 한해 실천일로부터 3일 후 조회가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이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시민단체와 기업·기관의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감축 실천 선언에 이어 한중 대기환경 고위급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외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6일 공동 발표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기후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이다. 기념식은 유튜브로도 중계하며, 대기오염 대응과 기후행동을 다루는 대담을 함께 마련한다. 실천 선언식에는 시민·사회·청년단체와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다배출업종을 포함한 약 5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담은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에 동참한다. 한중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대기질 공동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생활 소음·진동과 빛공해 분야 협력방안도 의제에 포함됐다. 기념식 연계 국제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와 오존을 중심으로 통합 대기질 관리방안을 다룬다. 청년·청소년 대상 환경교육과 대기·기후 분야 전시·체험공간도 운영한다. 환경교육은 미래세대가 함께 만드는 기후행동 약속을 주제로 한다.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5명에게는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또한 8일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에서 제6
채식단체들이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급식의 비건 선택권을 넓히고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생활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는 최근 네팔 대홍수를 비롯한 재난을 언급하며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식량체계 전환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축산업이 사료 생산과 토지 이용, 산림 훼손, 가축 사육과 분뇨 처리, 운송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도 기후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들었다.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생활은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생활보다 토지와 물 등 자원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단체들의 입장이다. 비건 채식을 개인의 식생활 선택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한 요구에는 학교와 공공기관, 군대, 병원 등 공공급식의 비건 선택권 확대와 식물성 식품 산업 지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축산업의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가능한 식량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 관련 설명 아
지구 평균기온이 향후 수년 안에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은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며,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상승 폭이 1.8도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오버슈트 제한: 1.5도 초과와 복귀 경로 탐색’ 보고서에서 현 정책과 단기 배출 경로를 고려할 때 1.5도 초과는 사실상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초과 폭과 기간을 줄인 뒤 기온을 다시 낮추는 ‘초과-정점-하강’ 경로를 남은 최선의 선택지로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지구온난화는 산업화 이전보다 1.8도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찍는다.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정점이 2도를 웃돌 수 있다. 1.5도를 넘긴 뒤에는 추가 상승 폭이 작더라도 극한기상과 생태계 손실,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진다. 높은 기온이 오래 이어질수록 빙상 불안정과 아마존 열대우림 훼손, 대서양 자오선 역전순환 변화 등 되돌리기 어려운 전환점을 넘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일부 피해는 갑자기 나타나고 다른 영향은 장기간 누적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UNEP는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기후 적응을
수소버스 교체와 개인주택 태양광 설치를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28건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됐다. 별도로 기존 사업 10건에서는 총 76만톤의 감축량이 인증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일 제7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외부사업 승인과 감축량 인증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사업은 배출권을 할당받는 기업 밖의 시설이나 활동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흡수·제거하는 사업이다. 인증된 감축실적은 배출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승인된 28건에는 수소버스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와 히트펌프 설치 등이 포함됐다. 수소버스 교체사업의 외부사업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부는 이들 사업의 향후 연간 감축량을 약 2만2102톤으로 예상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국동서발전의 ‘평곡초등학교 외 10개소 건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감축사업’이 승인됐다. 충북 음성군의 초등학교와 개인주택 6곳 등에 설치된 설비가 사업에 포함됐다. 반면 76만톤은 이미 승인받아 시행 중인 사업에서 인증된 감축실적이다. 해당 10건은 전기차 교체, 히트펌프 설치, 폐냉매·육불화황 회수와 분해, 아산화질소 촉매 분해 등으로 구성됐다. 인증량은 향
한강에서 채취한 분변의 유전자를 분석해 수달 27마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다섯 가족도 파악돼 도심 하천에서 살아가는 멸종위기종의 분포와 가족관계를 보여줬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강 가양대교부터 고덕교까지 27개 지점에서 분변 시료 106점을 채취했다. 조사 지점은 본류 13곳과 지류 14곳으로, 시료별 유전정보를 비교해 개체를 구분했다. 확인된 개체는 본류 21마리, 지류 6마리였다. 개별 유전정보가 확보된 27마리는 형제·자매 등 서로 혈연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자식 관계가 확인된 다섯 가족은 성내천과 잠실대교 등 한강 동부 지역에 주로 분포했다. 지역별로는 성내천에서 5마리가 확인돼 가장 많았고 한강대교에서 4마리가 파악됐다. 양재천과 잠실대교, 중랑천에서는 각각 3마리가 확인됐다. 2022년 서울시 조사에서는 15마리가 확인됐다. 당시에는 본류 11곳과 지류 6곳 등 17개 지점에서 시료 34점을 확보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확인 개체 수는 더 많았지만, 조사 지점과 분석 시료 수도 함께 늘었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강의 서식공간이 1960~70년대 개발
서울에서 직접 관찰한 보호 야생생물의 사진과 위치를 등록하는 시민 참여 활동이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보호종 55종의 분포지도를 함께 만드는 온라인 탐사로, 현장 탐사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바이오블리츠 서울’ 공식 안내에 따르면 기록 대상은 8월 18일부터 9월 11일 사이 서울의 야생에서 관찰한 생물이다.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 관찰 위치를 함께 적어 생태기록 플랫폼 네이처링의 해당 미션에 올리는 방식이며, 등록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다. 촬영한 날짜와 기록을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서로 다르다. 대상 목록에는 다람쥐·고슴도치 등 포유류와 물총새·제비 등 조류, 청개구리·두꺼비 등 양서·파충류가 포함된다. 식물과 어류, 곤충도 관찰 대상이다.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의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온라인 탐사’에서 전체 목록과 종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 아동은 네이처링 회원가입 때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이번 활동은 동·식물을 발견한 장소를 사진과 함께 기록해 도심 생물다양성 자료를 모으는 시민과학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안에서 야생 상태로 관찰한 기록만 인정하며, 다른 사람이 촬
주말·공휴일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최대 32% 할인은 모든 충전기가 아니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9600여 기에 적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기간 중 주말·공휴일 총 21일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적용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력 공급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대에 충전 수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할인은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자가소비용 요금과 충전서비스 제공사업자용 요금에 모두 반영된다. 개인주택과 회사, 일부 아파트가 직접 운영하는 자가소비용 충전소는 전력량 요금이 50% 내려가 킬로와트시(kWh)당 40.1원~48.6원이 할인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4000여 기와 한전이 운영하는 완속충전기 3400여 기도 같은 날 할인에 들어간다. 한전 운영 충전기의 할인액은 kWh당 40.1원~48.6원이다. 기후부 공공 급속충전기는 한전의 전력량 요금 할인에 자체 할인을 더해 전체 충전요금을 22~32%, kWh당 85.4원~97.2원 낮춘다. 다수의 민간 충전사업자도 할
동물·비건단체들이 3일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강화하고 육류 소비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는 이날 성명에서 히말라야 지역의 홍수 피해가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11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40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도 실종자에 포함됐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이번 홍수를 빙하호 범람이 아닌 고지대 빙하 붕괴에 따른 얼음·암석 사태가 촉발한 재난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재난을 기후변화와 직접 연결하려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네팔 정부는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가 낮은 데 비해 기후재난 피해를 크게 부담하고 있다며 주요 배출국을 상대로 기후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히말라야 빙하와 고산지역 재난 위험에 대응할 감시·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체들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토지·물 등 자원 소비를 문제로 들었다.
햇빛이 잘 드는 하천가 습지에서 자라는 서울개발나물이 9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국내 자연 서식지는 현재 경남 양산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일 발표에 따르면 서울개발나물은 높이 약 80~180cm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속이 빈 줄기는 곧게 자라고, 여러 번 갈라진 가는 잎의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작은 흰 꽃이 둥글게 모여 피며 타원형 열매는 길이 약 3.5~4.0mm다. 봄부터 줄기와 잎을 키워 여름에 크게 성장하고 7~9월 꽃을 피운 뒤 9~11월 열매를 맺는다. 국립생태원의 ‘2024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연구’에서 양산 원동습지 자생지는 물억새 군락 안에 주로 형성됐으며 약산성 토양과 높은 습도를 보였다. 같은 연구는 토양 습도가 높고 입지가 안정되지 않은 곳에서 서울개발나물이 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풀베기 관리를 시행한 구역에서는 개체수와 분포 면적이 늘고 식생 활력도가 개선됐다. 연구진은 풀베기가 발아와 개체군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개발나물은 1967년 서울 구로구 습지에서 마지막으로 채집된 뒤 국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지만, 2011년 국립생물자원관이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