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Barley Spent Grain) 업사이클링’을 통한 탄소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맥주박은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일부만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거나 폐기돼 왔다. 오비맥주는 버려지던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식품, 화장품 등으로 선보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오비맥주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그린 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함께 맥주박으로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 영양소가 풍부한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과와 보습 특허 성분을 그대로 화장품에 담았다. 맥주박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첫 정식 화장품 ‘맥주박 핸드크림’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소개돼 목표액의 2000%가 넘는 펀딩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서 오비맥주는 2020년부터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와 상생 협약을 맺고 맥주박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카스의 맥주박을 활용해
[비건만평] K-비건 뷰티 '베르티', 유럽 상륙 성공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과 ‘제2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제로 웨이스트 데이, 3월 30일)’을 기념해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고, 식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30일 9시 30분부터 13시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 나무와 꽃을 식재하며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로 음악공연, 팬던트 만들기, 나무 그리기,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무심고 5樂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활용품은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없이 1개 이상 가져오면 된다. 현장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에 배출 완료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매년 3월 30일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서울환경연합이 제로웨이스트 마켓 축제 ‘지구를 구하장: 그래 그러장’(이하 지구장)을 개최한다. 지구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환경연합 건물 및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장은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수리·수선 등 다양한 팀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로 준비했다. 크게 제로웨이스트 팀들이 모여있는 ‘버리지말장’과 업사이클팀이 모인 ‘되살려쓰장’, 수리·수선팀이 모인 ‘고쳐쓰장’으로 운영된다. ‘버리지말장’ 부스로는 화장품 리필 체험을 진행하는 ‘알맹상점’, 다양한 고체바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레상점’, 제철야채 및 과일과 곡식을 무포장 소분 판매하는 ‘에코생협’이 함께하며, 추가로 제로웨이스트 도서를 출판한 ‘슬로비 출판사’가 부스로 참여한다. ‘되살려쓰장’은 부스와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종이 업사이클 체험 및 DIY 키트를 판매하는 ‘타닥’, 폐비닐 업사이클 체험 및 소품 판매를 함께 진행하는 ‘비닐비백’, 바다유리와 병뚜껑을 업사이클해 쥬얼리를 제작하는 ‘에띠레’, 병뚜껑과 종이팩 등의 자원을 수거하고 플라스틱 업사이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등 다양한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변 이웃의 불편을 해소하고 반려견 가정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모집 대상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중랑구민 60가구로, 작년 37가구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동물 소유자로 등록된 구민의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만 6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세 마리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은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행동별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시한다. 교육 내용은 △반려견의 성향 파악 및 문제행동 원인 분석 △반려견 예절교육 △문제행동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실습 △과제 점검 및 개인 상담 등이다. 구는 특히 이번 교육에 동물 복지적 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고래의 잇단 사망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이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마이애미 데이트 카운티가 영구 폐쇄 명령을 내린 것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마이애미-데이드 위원회(Miami-Dade Commission)이 여러 차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동물의 죽음과 해양 포유류 보호에 대한 연방 정부의 폭로에 따라 플로리다 최대 규모의 수중 테마파크인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위원회는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의 소유주 돌핀컴퍼니(Dolphin Company)에 퇴거 서류를 송달해 4월 21일까지 키 비스케인에 있는 카운티 소유 부지를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는 성명을 통해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은 임대 계약에 대해 수많은 위반을 일으켰으며 이는 단순한 불이행이 아니라 동물의 안전에 대한 완전한 무시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차인의 길고 골치 아픈 위반 기록은 부동산을 양호한 수리 상태로 유지하고 해당 법률에 따라 동물을 유지하며 모든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임차인의 계약상 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동물보호단체 '(사)동물권자유 너와(대표 한다미)'는 최근 3인조 발라드 가수 그룹 '순순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물권자유 너와의 주요 사업으로 동물 구조 및 입양지원센터 운용, 동물보호권 정책 연구 및 교육 사업, 반려동물 심리치료센터 사업, 동물 보호 관련 법률 개정 활동, 동물 학대 고소 및 고발 대응 등이 있다. 이처럼 동물권자유 너와는 동물 보호 캠페인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동물 복지 관련 개선책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동물의 안전한 환경을 널리 확보하고 복지 혜택을 확대 적용해 조화로운 공존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다. 순순희는 학대 받고 유기를 당하는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권자유 너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 보호 활동 관련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유기견, 유기묘들이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나아가 순순희 멤버 모두 오랜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홍보대사 활동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 효과는 물론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28일 PEACE ENTERTAINMENT(피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달 뮤지컬 '진정한사랑(TheRealLove)' 무료 영상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영상 상영회는 앙트레블에서 오는 4월 21일 정오 12시 1회, 오후 3시 30분 2회 상영할 예정이다. 뮤지컬 '진정한사랑(TheRealLove)'은 어울락(베트남) 난민을 돕는 다정한 여성과 독일인 의사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숭고한 여정을 그려낸 이야기로 칭하이 무상사님의 시를 기반으로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 스타들이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비건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공연은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유명한 슈라인 오디토리움(Shrine Auditorium) 공연장에서 개최 됐다. 이번 영상 상영회는 실제로 개최된 뮤지컬을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다. 본 행사 관람은 피스 엔터테인먼트에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께 비건 디저트&비건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 마을 골목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책방들 중 제주올레 15-A코스가 지나는 ‘보배책방’(애월읍 납읍리)에는 다른 책방에는 없는 책이 많다. 인문·교양서가 다른 책방보다 많은 편인데, 동물·환경이나 여성 관련 책이 특히 많다.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라는 책 한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방지기는 "어떤 비건·동물 책보다 재밌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이 책은 육식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자가 자신이 키운 돼지들에게 엄청난 감정이입을 하지도 않는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결국 잡아먹힐 거라면, 살아 있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모든 육식을 반대하는 극단적인 채식에도 의문이 생겼다"고 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간편하다는 이유로 즐겨 찾는 초가공식품에 대해 어린이들의 섭취를 유의해야 되겠다. 초가공식품에 노출될 시에는 32가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 저널(BMJ)에 발표된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시드니대학교,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암,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장애를 포함한 32가지 건강상의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소득 국가일수록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초가공식품이 차지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호주와 미국에서 일일 칼로리의 각각 42%와 58%를 초가공식품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포장된 제과류 및 스낵, 탄산 음료, 설탕이 함유된 시리얼, 즉석 식품을 포함한 초가공식품을 식품에서 추출한 화학적으로 변형된 물질과 전체 식품을 최소한으로 포함하거나 전혀 포함하지 않고 맛, 질감, 외관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가제를 포함한 제품으로 봤다. 이들은 메타 분석의 보고 양식인 프리즈마(PRISMA) 지침에 따라 200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연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황윤 감독이 (사)자연의벗연구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자연의벗연구소 툰베리홀에서 개최했으며, 황윤 감독이 (사)자연의벗연구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황윤 감독은 이날 “우리 사회의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늘 한결같은 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온 자연의벗연구소. 홍보대사가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늘 응원해 왔지만 앞으로도 언제나 어깨동무하고 한발 한발,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꿈꾸며 함께 걸어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황윤 감독은 (사)자연의벗연구소가 기획·운영하는 시민 활동 홍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자연의벗연구소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가 많은 교육현장에서 상영되고 생명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사)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이사장은 “황윤 감독과 자연의벗연구소가 생태문화 정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며 “국내에 꼭 보전이 필요한 소중한 환경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자연의벗연구소는 지속가능한 교육과 사회를 위해 2014년 설립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대체육 전문 플랫폼 ‘내일식사’를 운영하는 푸드나무(대표 김영문)는 자회사 에프엔프레시가 걷기 기반 헬스케어 앱 ‘가치워크’와 함께 ‘미라클런치 챌린지’를 성료하고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제품 4000여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미라클런치 챌린지는 채식중심 식사와 걷기로 건강한 점심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참가자는 최소 열흘동안 매일 3000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가치워크 앱 안에 마련된 미라클런치 커뮤니티를 통해 점심 식사 식단과 함께 점심 산책 사진을 올리도록 했다. 챌린지 결과,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 3854명이 참여해 38일만에 목표치인 14억 걸음을 넘어섰다. 에프엔프레시는 챌린지 성공을 기념해 경기광역푸드뱅크에 취약 계층을 위한 채식플랜 도시락 4140개를 기부했다. 가치워크 관계자는 “이번 미라클런치 챌린지를 통해 이뤄낸 14억 걸음은 약 2000톤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소나무 16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양으로 가치 있는 걸음을 모아 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에프엔프레시 관계자는 “에프엔프레시는 건강을 생각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앞으로 재생원료를 많이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을 골라 사면서 조금이라도 환경에 덜 영향을 주는 소비가 가능해진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가 29일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폐플라스틱에서 만든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과 용기에 그 비율을 알려주는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라벨을 붙이지 않은 무(無)라벨 제품의 경우 라벨 대신 삽입되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재생원료 사용률이 표시된다. 마크를 부착하려면 환경부로부터 현장조사 등을 거쳐 인증받아야 한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인데 환경부는 연 1회 이상 점검으로 재생원료 사용률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유럽연합(EU) ISCC 플러스(PLUS) 등 국제 친환경 인증제를 준용해 제도를 만들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을 표시하기 위한 추가 인증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SCC 플러스 등 국제기관에서 받은 인증은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인증이 상호 연계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편 환경부는 재생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에 혜택을 추가로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5㎏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됐으며,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을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플라스틱 약 5400톤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r-PE 소재 적용 포장백을 사용해 연간 약 1천500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롯데케미칼은 기대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시드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푸바오의 검역실 생활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송영관 사육사는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팬카페를 통해 ‘푸바오의 중국 여행 준비 (쉼표 24일 차)’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네 살이 다가오는 푸바오는 암컷 판다로서 봄에 나타나는 행동과 신체 변화를 처음 겪었다”며 “야생동물인 판다들의 큰 생존 목적은 자신의 우월한 자손들을 세상에 남기며 대를 이어가는 데 있다 할 수 있겠다”고 검역 생활 중인 푸바오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기별로 나타나는 모든 행동 및 신체 변화가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임신한 암컷 판다가 새끼를 낳은 후에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먹이 활동을 대비해 미리 영양을 축적하는 것처럼,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가 봄에 이성과의 만남에 절정을 이르기 위해 이전 겨울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의 성장에 대해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도 봄을 맞이해 그러한 시기의 최고점을 맞이했고, 이후 다시 안정을 취해가고 있다”며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푸바오의 이런 번식 관련한 행동 발현은 엄마인 아이바오와 무척 닮아 성장하고 있어 기특하고 뭉클하다”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