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비건단체들이 5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동물학대 문제로 규정하고 공장식 축산 구조 개선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폭염가축폐사폐지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폭염에 취약한 사육동물이 해마다 대규모로 폐사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집계한 자료를 근거로 폭염으로 돼지 3만3759마리와 가금류 45만9738마리 등 총 49만3497마리가 폐사했으며, 이 가운데 93.2%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였다고 밝혔다. 닭과 돼지는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공장식 축산과 감금형 사육 구조에서는 그늘이나 물, 진흙 등을 이용한 자연적인 행동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닭은 모래 목욕을 하고 돼지는 진흙을 몸에 묻히는 방식으로 체온을 낮추지만 밀집된 사육 환경에서는 이 같은 행동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단체들은 동물의 습성이나 사육환경상 부득이한 사유 없이 혹서·혹한에 방치해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한 동물보호법 제10조를 근거로 들었다. 폭염으로 인한 폐사가 반복되는 배경으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지목하고,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동물·비건단체들이 10일 성명을 내고 공장식 축산과 도축 등 사회·제도적으로 구조화된 동물 이용을 ‘파란색 동물학대’로 규정하며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공장식축산폐지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동물학대를 ‘개인적 동물학대’와 ‘구조적 동물학대’로 구분했다. 이들 단체는 개인이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개인적 학대로 보고, 피가 나거나 상처가 보이는 직접적 학대라는 점에서 이를 ‘붉은색 동물학대’라고 표현했다. 반면 성명은 사회와 제도에 자리 잡은 동물 이용을 구조적 학대로 규정했다. 좁은 케이지 사육과 공장식 축산, 장시간 감금, 방치, 어획, 도축 등을 사례로 들며 겉으로 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동물에게 지속적인 고통을 가하는 ‘파란색 동물학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직접적인 폭행이나 살해뿐 아니라 구조화된 동물 이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고기와 생선, 우유, 계란 소비가 이러한 구조를 지속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며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파란색 동물학대 중단하고, 비건 채식 촉구한다! 동물학대는 두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