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국제 부커상 독자 투표 1위
비건·채식 단체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국제 부커상 수상작 독자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어쓰,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4일 성명을 내고 “‘채식주의자’의 국제 부커상 ‘가장 좋아하는 작품’ 1위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부커상 재단은 이날 ‘채식주의자’가 국제 부커상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독자 투표에서 지난 10년간 수상작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공개했다. 재단은 약 1만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채식주의자’가 전체의 약 3분의 1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가 반복되는 꿈을 계기로 육식을 거부하면서 가족과 사회의 시선, 폭력과 억압에 놓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데버라 스미스의 번역으로 2015년 영국에서 출간됐고,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다시 주목받았다. 노벨상위원회는 한강 작가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으며, 교보문고가 집계한 2016년 4월 17일부터 2026년 4월 16일까지의 최근 10년 누적 베스트셀러 순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