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품 원료 다양화·제품 선택권 보장 요구
비건·채식단체들이 3일 식품업계에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대체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비건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어쓰는 이날 성명에서 건강·환경·동물·종교 등의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거나 선호하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비건·식물성 제품을 찾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국채식연합은 2025년 국내 채식 인구를 전체 인구의 약 5%인 250만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3~4배 늘어난 규모이며,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봤다. 단체들은 비건 과자와 아이스크림, 라면 등 국내 식물성 식품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지만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식품과 제품에 사용되는 동물 유래 성분으로 유청, 런넷, 난황·난백·난각, 젤라틴, 콜라겐, 키틴, 타우린, 코치닐, 글리신, 라놀린, 밀랍, 비타민D3, 셸락, 스쿠알렌, 알부민, 어분, 오메가3 등을 제시했다. 단체들은 동물성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원료가 존재하는 만큼 식품제조사가 식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