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 7월부터 다시 시행된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임신·출산 가구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 지원 사업으로, 올해 지원 대상은 전국 임산부 16만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당시 매년 임산부 8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6만명으로 늘려 다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소득수준이나 영양상태에 따른 별도 기준은 없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기 부담금 4만8000원으로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80%는 정부 지원금으로 결제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급 품목은 정부 인증제도로 관리되는 농식품이다.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을 비롯해 유기축산물과 유기수산물도 포함된다. 올해 필수 공급품목은 55개로, 시범사업 당시 35개보다 20개 늘었다. 비건뉴스 관점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가 유기농데이를 계기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기념일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일상 식탁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얼마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지가 과제로 남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6년 유기농데이 기념행사’를 열고 유기농데이 기념 주간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행사다. 올해 기념행사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지난 9일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무료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제주·전남산 유기농 양파 6.2톤과 경남산 유기농 양배추 3.5톤이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소비촉진 행사는 유통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5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주요 유통사와 협력한 판매전이 진행됐다. 농협과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한살림, 두레생협 등 약 400개 매장에서 샐러드, 과일, 채소, 양곡 등 친환경농산물 할인·판촉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