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입추는 24절기 가운데 열세 번째 절기로 ‘가을에 들어선다’는 뜻이다.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이르는 때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 놓인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와 겹친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고 있다. 7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강도 3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오키나와 본섬 부근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돌핀은 8일부터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 내륙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상륙 경로는 아니지만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과 너울이 나타날 수 있다. 일본
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서진하고 있지만 이후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현재 예보상 한반도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의 4일 오후 10시 발표에 따르면 돌핀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남서진했다.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로 강도 3의 세력을 유지했다. 돌핀은 오는 7일 오후 오키나와 부근을 지난 뒤 이동 속도가 느려져 9일 오후 9시 동중국해 서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전망됐다. 경로 불확실성은 오키나와 통과 이후 커진다. 기상청이 제시한 70% 확률반경은 7일 190㎞에서 8일 290㎞, 9일 440㎞로 확대된다. 중국 중앙기상대도 동중국해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중국 화동 연안에 상륙하는 경로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경로를 함께 제시했다. 일부 해외 기관은 이보다 북쪽으로 치우친 진로를 예상하고 있다. 폭염이 꺾일지도 태풍의 최종 경로에 달렸다. 돌핀이 한반도 남쪽에서 서진하면 동풍이 산맥을 넘으며 달궈져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서해나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경우 비와 바람으로 더위가 일시
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서진하고 있다.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접근한 뒤 9일 동중국해로 이동할 전망이지만,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향할지는 아직 공식 예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4일 기상청이 오후 4시에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돌핀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410km 해상에서 시속 20km로 서진했다. 중심기압은 95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km)로 강도 3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450km, 폭풍반경은 140km다. 기상청은 돌핀이 오는 6일까지 최대풍속 초속 43m의 세력을 유지하며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돌핀은 7일 오후 3시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접근한 뒤 8일 오후 3시 북위 27.0도, 동경 127.3도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전망된다. 9일 오후 3시에는 북위 27.6도, 동경 126.1도인 동중국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km에 달해 이동 속도와 세부 경로는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기상청 예보는 9일 동중국해까지 제시돼 있다
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0~38도로 서울과 광주, 여수는 38도, 인천·대전·전주는 37도까지 오르겠다.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하남·오산·여주서부 등에 발표된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발효된다. 전남에서는 광주동부와 장성, 보성, 여수, 순천, 광양, 곡성북부·남부가 중대경보 대상이다. 이들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은 서울 28.9도, 인천 28.2도, 광주 28.2도, 여수 27.1도, 부산 28.2도, 제주 28.2도를 기록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중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60mm, 경기 남부와 충청권·경상 서부 내륙 5~40mm, 제주 산지·중산간 5mm 안팎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까지 5~10mm의 비가 예보됐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630km 해상
제13호 태풍 ‘돌핀’이 괌 동쪽 먼 해상에서 ‘매우 강’ 수준으로 발달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이 29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돌핀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동쪽 약 2550㎞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다. 강풍반경은 330㎞, 폭풍반경은 90㎞이며 시속 16㎞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돌핀은 따뜻한 해상을 지나며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로 발달하고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51m까지 강해질 전망이다. 오는 31일 오전에는 기상청 태풍 강도 최고 단계인 ‘초강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3시 예상 중심기압은 905hPa, 최대풍속은 초속 58m(시속 209㎞)다. 이 세력은 8월 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경로는 서북서 방향이다. 기상청은 돌핀이 8월 3일 오후 북위 25.1도, 동경 147.6도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에도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의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예보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