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여름에는 무더위에 체력이 금방 떨어지기 쉽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섭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와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B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옥수수를 충분히 섭취하면 신체 활력을 높이고 무기력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E의 경우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으로 질병의 발병 및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옥수수 수염은 버리지 않고 달여서 옥수수 수염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수염에는 칼륨, 철, 식이섬유, 비타민 K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칼륨은 이뇨 작용과 붓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신장과 방광 기능에 도움을 준다. 여름이 제철인 감자는 어느 때보다 영양가가 풍부하다. 감자에는 비타민 C와 B6, 칼륨, 콜린 ,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C의 경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미백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B6은 건강한 신경, 근육 세포를 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감자는 동·서양 할 것 없이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존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채소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지만 실은 높은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며 나트륨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채소다. 이러한 감자를 이용해 대체 음식을 만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 테크 시장에서의 감자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감자를 사용한 대체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감자 치즈다. 해외 요리 사이트에 감자 치즈를 검색하면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레시피가 가득하다. 이렇듯 감자 치즈는 대중화된 요리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최근 비건 브랜드 더 심플 루트(The Simple Root)는 미국과 영국에서 감자와 파스닙으로 만든 새로운 비건 치즈 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에서 대중화된 식재료로 알려진 파스닙은 ‘설탕 당근’으로 불리는 채소로 달고 고소한 맛을 낸다. 냉동식품회사 맥케인 푸드(McCain Foods)의 후원을 받아 개발한 더 심플 루트의 식물성 치즈 대체품은 콩, 견과류 또는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다른 비건 치즈 제품과 달리 최대한 채소 본연의 성분만으로 개발됐다. 더 심플 루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구황작물로 불리는 감자는 그동안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에 기여하며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평판을 얻어왔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개인의 경우 피해야 할 음식 목록에서 종종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 ‘의약식품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된 연구는 감자와 콩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고 밝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연구팀은 감자나 콩류가 많은 식단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참가자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18세에서 60세 사이의 과체중, 비만 환자들이었다. 인슐린 저항성은 신체의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고 포도당이 세포에 들어가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는 건강 상태를 의미하는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들은 대상자들의 식단에서 육류 소비량의 약 40%를 콩과 감자로 대체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삶은 감자를 12~24시간 냉장한 후 매시드 포테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는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된 친근한 식품이다. 최근 감자가 동물성 단백질만큼 근육 형성에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Maastricht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감자 단백질로 만든 농축 파우더가 동물성 유단백질만큼 근육 회복 및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스포츠 및 운동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실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은 동물성 단백질이 완벽한 필수 아미노산을 갖춰 근육 단백질 합성을 위해 식물성 단백질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가정해 왔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 소고기, 우유 등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고집해 온 것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보호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의 대안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채소 가운데 특히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감자 단백질이 근육 단백질 합성에 다른 동물성 단백질과 동일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