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부산시가 기부숲을 조성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부산시는 올해 3월부터 기부숲 조성 등 기업·단체의 공공부문 수목 식재 기부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인증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이 사회가치경영(ESG)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과 기부를 확대해가고 있음에 따라 시가 이를 기후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인 수목식재 기부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부숲 조성액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하기 위해 온실가스 표준감축량을 1그루 당 이산화탄소 0.01톤으로 정하고, 1그루의 가격을 15만원으로 정했다. 이를 2021년부터 기업·단체 8곳에서 해운대수목원에 조성한 약 31억원 상당의 기부숲에 적용하면, 이들의 기부숲은 연간 0.0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약 2만 666그루를 식재한 것으로 환산된다. 이는 총연간 약 206.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인증된다. 인증서는 연간 1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기업·단체에 발급된다. 특히 연간 6.7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업·단체는 부산녹색환경상에 우선 추천되는
대기오염이 폐와 심혈관질환, 노인성 치매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덕분에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다. 다만 미세먼지 PM10과 초미세먼지 PM2.5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미세먼지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을 알아봤다. 1. 오존(O3) ‘오존은 대기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오염물질 중 하나기도 하다. 오존은 대기 중에 배출된 NOx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광화학 옥시던트의 하나로 일종의 2차 오염물질이다. 무색·무미에 해초냄새가 나며 산화력이 강하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화학공정, 석유정제, 도로포장, 도장산업, 인쇄, 세탁소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특히 호흡기 기저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2. 미세먼지(PM10, PM2.5)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맑은 하늘, 안전하고 쾌적한 계양구'를 비전으로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과 더불어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수립된 이번 계획은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에 상응해 계양구 실정에 맞게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에서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농도를 각각 33㎍/㎥, 18㎍/㎥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배출원별 저감조치, 미세먼지 저감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부 저감계획으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단 운영 △도로살수 확대 운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미세먼지 저감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보호 예방 사업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및 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과 공기청정기 보급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여러 내·외부 요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