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은 건강하다” 해외 보험사 채식주의자에 혜택 제공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 관리에도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을 지향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채식도 주목받고 있다. 식단에서 육식을 없애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질환, 당뇨, 각종 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보험·생명보험 분야에서 채식주의자의 식단이나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험인수 과정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보험연구원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보험시장에서는 이미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보험 서비스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미국 생명보험사 Health IQ는 의료 검사 및 질문지를 통한 병력 체크와 더불어 채식주의자임을 인증할 수 있는 Vegan IQ 퀴즈 결과를 종합한 점수를 바탕으로 채식주의자에게 기존 보험 대비 4~33% 낮은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인구의 8%를 차지하는 이스라엘의 생명보험사 Clal Insurance는 VPL(Vegan Pay Less) 이니셔티브를 통해 VPL 건강선언문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