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헬스] 채식주의자들의 단백질 공급원, 세이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육류 대체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공 과정을 거친 식물성 대체육과 일부 국가에서만 식품으로 인정받은 배양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건강한 대체 단백질에 주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 가운데는 두부, 템페, 그리고 밀 글루텐을 이용한 세이탄(Seitan)이 대표적이다. 특히 세이탄은 고유의 감칠맛 덕분에 쇠고기나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과 칼로리가 낮아 육류 소비를 줄이려는 사람들과 다이어터들에게 건강한 선택지로 손꼽힌다.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많은 육류 대용 식품 브랜드에서 세이탄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세이탄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가공된 세이탄의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고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세이탄은 밀 글루텐과 물을 혼합해 반죽으로 만든 뒤 물에 헹궈 전분을 제거해 만든다. 전분을 제거함으로써 고기와 비슷한 맛과 쫄깃한 질감을 가진 식품이 되는 것이다. 세이탄은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