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헬스] ‘뼈 건강에 필수’ 칼슘, 우유·멸치 대신할 식재료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것 이외에도 심장, 근육, 신경 및 순환계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다. 적절한 칼슘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0㎎의 칼슘이 필요로 한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칼슘의 양은 늘어나는데 50세 이상의 여성과 71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하루에 12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칼슘 보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우유와 멸치가 있다. 하지만 우유와 칼슘의 관계는 관련 업계의 광고로 심각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우유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포함돼 있지만 칼슘이 체내 흡수율이 30% 내외로 낮은 영양소인 데다 우유에는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이 칼슘 못지않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식주의자들에게 멸치 역시 섭취할 수 없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채식주의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 가운데 칼슘이 많이 포함된 식재료는 뭘까? 짙은 녹색 채소들 가운데는 칼슘 함량이 높은 채소가 많다. 시금치의 칼슘 함유량은 70g에 약 100㎎ 정도로 녹색 채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시래기 100g에는 108㎎의 칼슘이 포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