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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유엔, '기후변화 대책' 새 국제 회의 내년 9월 개최…정부·재계·시민사회 참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엔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회의를 내년 9월 개최한다.

 

유엔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와는 별도의 국제 회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신뢰할만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국제 회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제시된 지구 온도 상승폭 제한 목표 달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새로운 국제 회의에 대해 "예외와 타협, 그린워싱 등이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뿐 아니라 정치인, 경제인, 시민사회 활동가, 재정책임자, 지역 전문가까지 참가해 좀 더 명료한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순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기존 파리협약의 목표도 꾸준히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와 육지 30%를 보호하고, 민·관이 거액의 기금을 낸다는 내용의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채택된 데 대해 "자연과 평화협정이 체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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