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개최한 '월간 동물영화'의 2024년 첫 영화 상영과 인디 토크를 성료 했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동물영화'의 이번 상영회와 인디토크는 '동물 촬영'을 주제로 개최됐다. 영화 '잉어 크리스마스', '열 걸음', '난드리의 산책 길', '야생 금작화의 경이로운 고통', '고릴라 경비원, 조이'가 상영됐으며 상영 후 인디 토크에서는 황미요조 서울동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사회를 맡았다. 인디 토크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동물 촬영과 연출에 대한 고민, 동물을 대상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시선과 동물 영화의 의미, 동물을 소품이 아닌 배우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임오정 감독은 "동물 자체는 당연히 소품이 아니고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해 줘야 하는 배우"라며 "촬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서로의 존재를 각자 다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만 연기가 잘 나오는 게 아닐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손수현 배우는 "동물 촬영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게 '한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가능성을 한 번 벗겨내고 나면 훨씬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는 어떤 상상력이 생기는 것 같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거창군은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거창군 측에 따르면, 이번 기후변화 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는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제16회 기후변화 주간에 △홍보 부스 운영 △탄소중립 생활 실천 SNS 인증 이벤트 △채식의 날 △소등행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탄소중립·자원순환 환경 퀴즈, 폐자원 보상 교환,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남 환경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다회용품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 쉽고 작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하여 지구를 살리는 멋진 일에 군민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에서 유기되거나 유실된 고양이를 보호하는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 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사단법인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유기, 유실 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며 민간동물보호시설의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고양이 돌봄, 입양센터인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고 3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고양이 도서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시 추진사업으로 국비 20%, 지방비 50%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제주시 미리내길 24에 위치하며 실내 공간 159m², 야외 쉼터 496m² 규모의 고양이 보금자리와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권, 비건 관련 책을 갖춘 ‘작은 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지난 2023년 3월에 반출돼 현재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마라도 고양이 보금자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나아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배움과 시민 봉사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양이 도서관은 올해(2024년) 7월경에 착공에 들어가 11월까지 시공을 마친 뒤 12월 경에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나주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에 따른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적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자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폭염, 폭우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나주시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소등행사,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탄소중립 자원순환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에는 밤 8시부터 10분간 시 청사, 행정복지센터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펼쳤다. 또한 지난 24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2050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탄소중립 포인트제 신규가입자에게 종량제 봉투 3장을 나눠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탄소줄이기 방법은 △전기, 수도, 가스 절약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00%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저탄소 메뉴로 '베러 불고기 버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베러 불고기 버거'는 100% 식물성 패티를 사용해 선보이는 저탄소 버거다.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가성비 메뉴인 '그릴드 불고기'의 맛과 식감을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 패티로 구현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이 일상 속에서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베러 불고기 버거'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건강 메뉴군인 '베러초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대안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지구환경, 동물복지, 인류건강 등의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으면서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식품 분야 역시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먹거리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탄소중립 실현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SSG닷컴이 대안육의 국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SSG닷컴은 국내 비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 아내가 자신의 이름을 따 1991년 론칭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다.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하고 영국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 SSG닷컴은 미식관에서 △베지테리언 피시 핑거스 △베지테리언 쿼터파운드버거 △베지테리언 토마토 앤 바질 미트볼 △베지테리언 페이스트리 소시지롤 등 4종을 판매한다. 묶음 상품 또는 원플러스원(1+1)으로 선보인다. 임유정 SSG닷컴 ON 전용식품팀 바이어는 “건강을 생각하는 비건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유명 브랜드의 대안식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쓱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동물등록 10주년을 기념해 건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동물사랑 주간'이 진행된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제3회 동물사랑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등록 10주년을 기념해 동물 유실·유기 예방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동물등록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2일에는 학교를 직접 찾아 초등학생들에게 동물등록 제도를 소개하고 동물등록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를 연다. 오는 23일에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실험, 질병 등으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한 '동물 추모제'와 '2023년 우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는 24일에는 유실·유기 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특화 매장인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은퇴 탐지견과 산책 체험, 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환경부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강북구가 16일 밝혔다. 강북구는 현재 구청 내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직원들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해 구민에게 배부하고, 공공기관 내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구청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명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 실천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직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뒤 후속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천영훈 대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식물성 지향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영 SSG닷컴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천영훈 대표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며 다음 주자로 권영소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를 추천했다. 풀무원은 환경친화경영 일환으로 기존의 '친환경' 전략에서 보다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케어' 전략을 선언하고,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요목표로 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추진하기 위해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하여 국내외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해선 환경 친화 인증 소재 사용, 재활용 기술 설계, 플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13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박기량은 지난 22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몽이가 갑작스레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사실 지금도 너가 떠난 게 믿기질 않아. 오늘도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울어버렸어”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2011년생인 박기량의 반려견 몽이는 포메라니안 견종이다. 박기량은 SNS 아이디를 ‘몽이맘’(mong2_mom)으로 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방송에도 함께 자주 출연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올해 두산으로 옮기기 전 롯데 자이언츠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을 때부터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박기량의 반려견은 유명했다. 박기량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산책나갈때마다 폴짝폴짝 잘뛰어다니던 너였는데 너무 건강했는데. 딱 하나 간이 약한 너였어서 암종만 제거하면 잘 이겨내고 더 오래오래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었니”라며 “수술하고 잘 이겨내고있다 생각 했는데 울애기 워낙 착하고 순해서 내가 걱정할까 아파도 아프다고 티도 안낸거니”라고 말했다. 이어 “너가 가기 전날 나는 정말 중요한 복귀 경기가 있었고 그날 경기는 정말 멋졌고 성공적이었어. 그 행복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고맙숲니다' 광고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자연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시작됐다. 이후 40년간 혁신적인 숲모델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캠페인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확장해 왔다. 고맙숲니다 캠페인 광고는 숲과 자연의 목소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캠페인의 첫 시작부터, 학생들이 숲이 있는 학교에서 자랄 수 있도록 1999년 시작된 학교숲, 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울창한 숲으로 가꾼 몽골 유한킴벌리숲,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숲, 100년 후 생태계를 위한 산불 피해지 복원 활동 등을 소재로 감사함을 담았다. 이번 고맙숲니다 광고는 강남역, 명동역, 잠실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역사와 부산 지하철역, 광화문, 롯데월드몰,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에 게재된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1천277개에 달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사업지를 구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건국대학교는 교내 일감호에 서식 중인 거위 '건구스'가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 15일 60대 남성에 의해 폭행을 당한 건구스 보호를 위해 일감호 근처 동물보호 표지판 설치와 순찰 강화 활동 조치를 취했으며, 학생들의 신고 및 관할서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범인 검거에도 힘썼다. 한편 가해 남성은 17일 입건돼 조사 중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오늘(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회수소충전소 인근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기후 위기 시계는 기후 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재 남은 시간은 약 5년 3개월이다. 국회는 기후 문제를 다루는 입법·예산 심의기관이자, 정부·공공기관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국민이 오가는 장소로, 기후 위기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설치 장소 인근에는 친환경에너지 기반 시설인 국회 수소충전소가 위치해 상징성을 더했다. 국회에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한 것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지난 3월 춘계 의회 사무총장협회(ASGP)에 참석한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백 사무총장은 각국 의회에 △상설 기후위기위원회 운영 △기후위기시계 설치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친환경 석유대체연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월 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2월 공포된 석유사업법 개정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는 오는 8월 7일 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을 마련하고,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석유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업계·유관기관·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원료의 특성에 따른 석유대체연료의 종류 명시 △친환경 정제원료의 범위·사용내역 보고 △석유대체연료 전담 기관 지정 및 지원사업 내용 보완 등 법령 위임사항들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화재 등 긴급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차에 대해 석유 이동판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최근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도를 3년 연장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2026년 곰 사육 종식을 앞두고 정부와 시민단체가 남아있는 웅담채취용 곰 보호·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 29일 서울역 공항철도(AREX) 회의실에서 사육곰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사육곰협회 등 농장주, 동물자유연대·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동물권행동 카라 등 시민단체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회의 안건으로는 지난해 12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등 법·제도 마련과 사육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보호시설 건 카라·곰보금자리프로젝트 등이었다. 앞서 웅담 채취 목적으로 기르는 곰 사육은 지난 1980년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합법적으로 도입됐다. 사육곰 산업을 종식하려는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오는 2026년부터 곰 사육이 금지된다. 환경부 또한 그간 곰 사육 종식을 위해 사육곰 중성화 조치, 불법증식 처벌 및 관련 법령 제·개정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지난 1월 23일에는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의 소유 및 사육, 증식, 웅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