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과 환경, 동물의 복지를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채식연합이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스도인들의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기독교 성경 창세기에서는 인간이 먹을 양식으로 곡식과 과일을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 서적과 많은 기독교 학자의 연구에서 예수님과 초기 기독교인들은 채식주의자였다. 또한 성경의 여러 말씀에도 고기 먹는 것을 경계하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가장 이성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단체는 채식이 친절, 자비, 연민, 비폭력, 부와 사치에 대한 거부 등 기독교의 정신과 일치하며 육식은 다른 생명에 대한 억압, 착취, 학대, 도살 등의 상징으로 신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의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예수님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배워 신의 창조물인 동물을 죽이거나 해치지 않는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예수 가면과 의상을 입고, 양을 안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예수 가면과 의상을 입고, 양을 안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EU(유럽연합)이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KLM 등을 포함한 항공사 20곳을 그린워싱과 관련해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EU 집행위원회와 EU소비자보호협력기구(CPC)가 에어프랑스, 노르웨지안 항공, 네덜란드 계열사인 KLM, 루프트한자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 20개 항공사의 친환경 관련 홍보를 대상으로 그린워싱이라며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조사 대상이 된 항공사들이 광고 문구에 ‘친환경(green)’ 및 ‘지속가능한(sustainable)’ 용어를 단정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항공사가 독립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없이 순제로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고객들에게 과학적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배출 계산기를 제시하는 것 등을 포함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U집행위원회는 기후 프로젝트로 상쇄하거나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해 항공기 CO2 배출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주장이 타당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입증될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업계에서 증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친환경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3를 공개했다. 두 시즌에 걸쳐 ‘플로깅’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선 쓰봉크럽이 이번엔 함께 떠나는 ‘여행지 플로깅’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목표가 여행지 플로깅인만큼 참가 인원을 모집해 단체 봉사 여행을 떠난다. 여기어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가능케 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여행은 올해 말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각 회차마다 참여자 모집 시 공개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국가 정원과 습지로 유명한 생태 도시 순천이다. 여행 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쓰봉크럽 회원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순천만까지 흐르는 동천 인근을 청소하고, 다양한 친환경 여행 방법을 체험한다. 플로깅 이외에도 △친환경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 스틱 만들기 체험 등 재미와 의미를 가득 채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쓰봉크럽 투어는 성인이라면 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남양유업의 식물성 음료 플로라랩이 세계적인 평가기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은 자사 식물성 유산균음료 플로라랩이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몽드셀렉션은 소비재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평가기관이다.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셰프, 소믈리에, 교수,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 80여명이 엄격한 기준으로 품질을 검증, 시상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플로라랩은 가치소비 및 비건 트렌드를 겨냥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으로, 알레르기나 유당으로 인한 우유, 발효유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동종 제품군 최초로 이중제형 형태로 개발됐다. ‘과채 발효효소 분말과 야채·과일 27종을 담은 정제’ 및 ‘숙성 발효한 토마토와 당근 베이스 액상’을 조합해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플로라랩 1병으로 하루 야채 섭취 권장량 부족분의 45%를 보충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0g에 색소 무첨가로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배우 정소민을 신규 CF모델로 기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28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진 해산물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산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노출과 건강(Exposure& Health)에 게재된 미국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College) 생물학과가 주도한 발표에 따르면 해산물 섭취로 인해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수천 가지 화합물로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자동차나 배터리, 의료 장비, 반도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으나, 암과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규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연구진은 해산물에 과불화화합물(PFAS)이 축척돼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에서 해산물 섭취가 많은 지역인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산물 섭취와 과불화화합물(PFAS)의 노출에 대한 관계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뉴햄프셔 주민 18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산물 소비 빈도, 유형, 공급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우리나라가 탄소발자국을 반영한 행복지수 순위에서 전 세계 147개국 가운데 76위에 올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의 싱크탱크 '핫 오어 쿨 연구소(Hot or Cool Institute)'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지구행복지수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구행복지수는 개인이 느끼는 행복도와 기대수명 가치에 각국의 탄소 배출량을 반영한 지표로, 기대수명과 행복도를 곱한 뒤 해당 국가의 1인당 평균 탄소발자국으로 나눠 점수를 집계한다. 지구행복지수가 높을수록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시민들의 만족스러운 삶을 보장하는 국가임을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유엔인구국(UNPD)의 기대수명 자료, 갤럽에서 국가별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행복도,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orld Inequality Database)와 EORA 국제공급망데이터베이스(EGSCD)의 1인당 탄소발자국 자료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한국은 기대 수명 83.7세, 행복도 6.1점(10점 만점),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14.39톤(이산화탄소 환산톤)을 기록했다. 점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오세아니아 도서국가 바누아투였고, 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상청은 소방청·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의 접수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기상·기후 융합기술에 대해 알리고 창의적인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기상청은 소방청,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과제 4가지를 마련했다. 과제 1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치 예보 모델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과제 2는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개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이다. 과제 3·4는 소방청과 한국전력공사가 준비한 과제로, 과제 3은 화재 발생 자료와 기상 및 공공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과제, 과제 4는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에 따른 공동 주택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과제를 준비했다. 참가 접수는 5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 사무국전자 우편을 통해 이번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팀 구성 10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고,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에
[비건만평] 조인앤조인, 비건으로 흑자 전환…마카롱 1000만개 판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시 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가 ‘전참시’에서 비건 식단을 소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7회에서는 3년 만에 전참시에 돌아온 안현모의 힐링 일상이 공개됐다.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잠을 깨고 일어난 안현모는 일어나자마자 SNS 영상 보기에 돌입, 특히 힐링 영상 시청에 푹 빠지는 등 여유로움이 가득한 본인만의 모닝 루틴을 즐겼고 자신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자를 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안현모는 잡지와 티켓 등에서 원하는 문구 등을 오려내며 특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비건지향인’ 안현모는 이날 매니저를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로 건강 밥상을 준비한 것. 안현모는 식물성 새우를 넣어 미역새우솥밥을 완성했고 식물성 런천미트, 식물성 참치 등을 넣은 김치찌개를 끓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식물성 계란후라이도 구워내 완벽한 비건 한상을 차렸다. 식물성 식재료의 향연에 맛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한 패널들에게 안현모는 "콩으로 만들었지만 맛은 똑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2024년에 찾아오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개막 확정 및 환경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가는 시기에 발맞춰 전례 없던 최장기간으로 개최가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평균 6~7일간 진행이 된 것에 비해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수)에서 6월 30일(일)까지 26일간 최장기 진행이 확정된 것.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 외에 기후환경 문제를 위한 소통이 길어진 기간 동안 오프라인, 온라인, TV 편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 슬로건인 ‘Ready, Climate, Action 2024!’에 맞춰 가속화하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기후행동’을 영화제와 함께 알려 나가기 위해 활약하게 될 에코프렌즈로 유준상, 김석훈, 박하선이 확정돼 화제다. 먼저, 유준상은 영화 ‘이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하하하’, ‘강변호텔’, ‘소년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환혼’ 시리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뮤지컬 ‘삼총사’, ‘그날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보다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해줄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량이 늘어나면 날수록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미국,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칠레, 스웨덴, 캐나다, 영국의 국제팀의 연구는 플라스틱 생산과 오염 사이의 놀라운 연관성이 밝혔다. 플라스틱 생산량이 1% 증가할 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플라스틱 환경 오염도 1%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팀은 환경 단체인 ‘브레이크 프리 프롬 플라스틱(Break Free from Plastic)’ 및 비영리단체인 '더 5 자이어스 연구소(The 5 GYRES Institute)‘의 트래쉬 플리츠(TrashBlitz) 앱을 통해 2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5년 동안 수집한 84개국의 1576개 이상의 브랜드 감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주로 식품, 음료, 담배 분야의 56개 글로벌 기업이 모든 브랜드 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여름 휴가철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국 26개 지역 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북북 람팡 지방에서는 최고 기온이 44.2도까지 치솟았다. 태국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수도인 방콕의 체감 온도가 52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후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30명을 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폭염 사망자가 37명이었는데, 벌써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필리핀은 체감 온도 47도에 육박해 전국적인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수도 마닐라는 38.8도, 필리핀 북부 지역은 39.2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극심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해 전력 시스템에 과부하가 일어났다"며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최고 기온 44도를 기록한 베트남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베트남 기상청은 5월까지 더위가